정말 소중한 것을 잃었습니다.

무료 연재를 하다가 유료로 전환을 했습니다.

제법 선작수도 늘고 조회수도 늘어가는 시점이었지요.

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조회수에 의욕이 줄어 강한 의무감을 가지고 써야 겠다는 성급한 생각으로 유료로 전환을 했습니다.

큰 돈이 될 거라는 기대는 하지도 않았구요.

유료 연재로 전환을 하고 보니 선작수의 7%정도 독자분들이 남으시더군요.

오늘은 무료연재분에 달렸던 댓글을 쭉 읽어 봤습니다.

부족한 글에 애정을 담아 댓글을 달아주시던 분들이 한 분 한 분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그분들의 응원과 관심 그것이 가장 큰 힘이었고

가장 소중한 창작의 원동력이었음을 이제야 절실히 깨닿게 됩니다.

제 조급한 마음때문에 정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래도 유료 이후에도 꾸준히 읽어주시는 몇 분의 독자님들을 생각하면

눈물겹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분들의 소중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늘도 밤을 꼬박 지샜습니다.

독자님들의 소중함을 사무치게 깨달은 밤이 지나고 아침이네요.

비판이든 격려든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은 애정을 가지고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니까요.

모든 작가님들 건필하세요.

저처럼 서두르지 마시구요.

(혹 제 글이 규정에 위반된 것이라면 즉시 삭제하겠습니다. 연락 바랍니다. 남의 손에 제글이 지워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요.)

 

 

[정체무실]

ㅠㅠ
죄송합니다...
함께 달려드리지 못해서...

[화사]

헉, 반가워요. 정체무실님.
오늘 지난 댓글들 읽으면서 제일 많이 생각났어요.
님 댓글이 제겐 정말 큰 활력소였거든요.
서재에라도 자주 놀러 오세요.

[늦두더지]

문피아 시스템이 좋은점이 많은데 이건 무서운점이죠.독자의 관심이 결과로 바로보이는거요.그래서 처음 유료화 모델 정할때 많은 작가분들이 정액제도입을 그렇게 원했을까 라는생각도 드네요. 전 현모델 찬성파였지만.

[지하™]

제 기억으로는 정액제 반대를 한 걸로 기억납니다^^;

[엔트러피]

그런 점에서보면 작가분이나 독자층을 늘리기 위해
유료화 모델의 다각화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버북스 보면 자유이용권 ,구매 , 대여로 나누는 것 보면

[魔羅]

내가 X자라니....정말 소중한것을 잃었... 죄송( __);;;

[지하™]

미리보기라는 선택지도 있었을 텐데요^^;

[화사]

비축분이 없어서요^^

[[탈퇴계정]]

무료연재하시다가 출간제의 들어올때 유료전환을 고민하시지. 무료에서 유료로 넘어가면 작가님들 눈에 구독자수가 확줄어드는기 눈에 보이자나요. 집필할때 의욕깍이는 숫자의 하락은 독자입장에서도 안타깝죠. 차라리 출간하시는기 나을듯 하군요. 출간공지 올리면 축하인사는 제대로 받잔아요. 지명도도 올릴수있는 찬스고요.

[화사]

그러게요. 출간 제의가 없었습니다.^^

[바람왕]

화사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좋은글 이니 잘 되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화사]

감사합니다. 바람왕님은 제 글의 최고 애독자이시죠.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그라피아스]

음... 유료연재는 좀 기다리셔야되지 않나요? 저처럼 유료로 바뀌면 좀 고민을 해보는 시기도 있고 또 월초에만 일정액 결제를 하는편이라 몰아뒀다 한번에 보거나 하는 경우도 있을거라... 또 기존에 완결내신 작품이 많은게 아니라면 바로 결제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화사]

그러게요. 좀 성급한 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