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문체는?

저도 몰랐는데... 문체의 종류가 상당히 많네요.

․간결체 : 표현을 적게 하는 짧은 문체로 호흡이 빠르다.

․만연체 : 많은 표현을 쓰는 문체로 호흡이 느리고 반복이 많다.

․강건체 : 힘차고 곧은 남성적 문체로 딱딱한 느낌을 준다.

․우유체 :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성적 문체로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건조체 : 수식어가 없는 메마른 문체로 지적인 느낌을 준다.

․화려체 :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문체로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밑의 글에서 복사 한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뽑는 가장 좋은 문체는? and 자신이 지금 쓰고 있다고 생각하는 문체는?

[키르슈]

평소의 저는 간결체 같네요. 그런데 가끔 감수성이 폭 to the 발 할때는 화려체로 변신하는 것 같습니다.

[온실라]

간결체 가장 좋아합니다. 근데 전 만연체인듯

[Prod]

만연체에 적절히 간결체를 섞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짬뽕체(?)..

[패스트]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뭐가 더 좋다고는 못하죠. ㅎㅎ

[나카브]

판타지고 자시고 모든 소재를 밀리터리풍으로 환원해버리는 밀덕체요. 정작 밀리터리 지식은 짧은데 제길 (...)

[중이염환자]

전 만연체를 기본으로 장면에 따라 강건체와 화려체가 조금씩 섞여 들어가는 것 같네요.
잘 쓰는 작가의 만연체는 진짜 감칠맛이 넘치죠. 저 같은 초보 글쟁이가 사용하면 글이 난삽하지만. (눈물) 정치적 이념적 색채를 무시하고 본다면 이문열 작가가 참 만연체로 글을 잘 쓰죠. 외국 작가 중엔 쥐스킨트를 좋아합니다. 간결하고 건조한 문장이 오히려 심각한 상황도 풍자적으로 빚어낸달까요.
가장 좋은 문체는 따로 뽑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옷도 그렇지만 문체도 이야기와 상황에 맞게 어울리는 것을 걸쳤을 때 가장 좋은 듯요.

[魔羅]

전민희 문체 =ㅅ=

[[탈퇴계정]]

간결체와 우유체가 섞인 작품이 읽기도 편하고 몰입도가 좋죠. 저의 문체는 만연체라 우기면 욕먹을기 뻔하고 아마도 만연체에서 더 승화한 잡체일지도.

[아로미]

의문체? -_-?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