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을 하루 빨리 해야 할까요?

전 지금 습작을 몇 편 쓰고 있습니다. 문피아에 쓰는 것도 5편 (3개는 공개 2개는 비공개, 비공개를 하면 제 아이디라도 모바일 앱으로는 못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사실 처음에는 반응을 기대고 하지 않고 쓰는데 유독 한 작품많이 인기가 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하면 새끼 오리 수준이지만 제가 쓰는 것 중에는 인기가 많다는...)

근데 그 글이 그 글이 처음 부분을 대충 생각하면서 쓴 글이라 전개 엉망에 주인공 성격 설정이 이상하고 개연성이 너무 떨어집니다. 그래서 독자님들이 많은 의견을 보내주셔서 저도 곧바로 수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웬걸... 이거 초반 수정을 하려니 도무지 답이 안나오더군요....

그래도 매번 신규 독자분들이 의견을 댓글로 남겨주셔서 최대한 수정작업을 하는데 너무 힘듭니다.

사설이 너무 길었는데  질문을 드리는 건..

일단 완결을 내고 수정을 할까요 아니면 수정을 먼저 할까요?

일단 공지나 댓글로는 수정을 한다고 말씀 드렸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담에 글을 올려 봅니다 ㅜㅜ 도와주십쇼

[[탈퇴계정]]

오타가... 많이 -만이로 죄송합니다 ...

[엔띠]

이제 글 쓰기를 시작하셨다면... 수정은 오타 정도나 잡고 문맥 수정은 나중에 하시기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어제 쓴 글이 오늘 봤을 때 엉망이라 수정한다면, 내 실력이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는 증거고.
그 성장포텐셜이 끝나는게 아니라는 조건 하에 오늘 수정한 글을 내일 보면 엉망일 겁니다.
그렇다고 수정을 하루에 한 번씩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고요.
계속 나아가세요. 성장포텐셜이 끝나갈 때까지.
어제 쓴 글을 오늘 봐도 별로 이상하지 않을 때까지.
그 시기가 왔을 때 전체적 수정을 권해드립니다.

[[탈퇴계정]]

감사합니다. 그래도 신경 안 쓰려고 해도 가끔씩 달리는 댓글을 보면 마음이 흔들려서요

[5in저금통]

엔띠님 말씀처럼 하시는 게 저도 가장 좋다고 보여집니다.

이미 진행중인 글의 리메이크 작업은 자기 자신의 뼈를 깎는 아주 고통스러운 작업입니다.
어지간한 인내심이 없다면, 리메이크 도중에 나가떨어지는 경우가 아주 많구요.
실제로도 잘 나가던 작가분들 중에 상당수가 리메이크 이후 내리막길을 걷다가 망한 경우도 많습니다.

[[탈퇴계정]]

잘 나가는 사람은 아니지만, 조언 감사드립니다. ㅎㅎ

[돼지앙]

연재수 몇편 안될때 기본적 비문이나 오타는 수정하세요 나중에 하려면 더 힘듭니다

[[탈퇴계정]]

옙. 그나마 쉬운 일이니 바로 시행하겠습니다

[돼지앙]

문장 다듬기만 해도 글이 훨씬 좋아집니다
스토리나 설정은 그전의 문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