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는데 이것저것 문체가 많군요

만연체 라는 걸 보고 뭐지 그게 하고 검색해보니

․간결체 : 표현을 적게 하는 짧은 문체로 호흡이 빠르다.

․만연체 : 많은 표현을 쓰는 문체로 호흡이 느리고 반복이 많다.

․강건체 : 힘차고 곧은 남성적 문체로 딱딱한 느낌을 준다.

․우유체 : 우아하고 부드러운 여성적 문체로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건조체 : 수식어가 없는 메마른 문체로 지적인 느낌을 준다.

․화려체 : 수식어를 많이 사용하는 문체로 화려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지식인에서 찾았습니다.

여러가지가 있더군요.

제가 저기서 가장 좋아하는 건 간결체. 가장 좋아하는 작가도 아가사 크리스티 여사고...... 짧고 스피디하면서 깔끔한 문장들을 좋아합니다.

정작 저는 짧게 끊지 못하고 길게 늘여쓰는 버릇이 있습니다만.

근데 나는 저 중에 어디일까? 라고 정의를 내려보려고 해도 잘 모르겠네요. 글 쓸 때마다 그때 그때 달라지는 기분...... 가끔은 간결체로, 가끔은 만연체로, 가끔은 건조하게, 가끔은 화려하게 잡탕처럼 써온 기분이 드는 군요.

음...... 우직하게 하나만 밀고 나가고 싶은데 말이죠. 가능하면 간결체로!

[태란]

추리소설 모음집 재미있게 봤었네요. 오리엔트 특급 그거는 매우 재미있었죠.

[온실라]

오리엔트 특급 저도 좋아합니다. 아가스 크리스티 작은 다 좋아하지만

[Prod]

저도 한 때 제가 무슨 문체인지 궁금해 했는데 정확히 모르겠더군요(바본가) 상황에 맞춰서 속도감 있게 쓰려고도 하고, 묘사가 필요하다 싶을 땐 길게 늘려써보기도 하고...

[온실라]

사실 한 가지 문체만 고집하는 분들은 많이 않겠죠. 아마도

[키르슈]

저도 동감입니다 ㅋㅋ 저도 무슨 문체인지 정체를 알 수 없더군요

[원스타]

달빛조각사가 간결체 인건가...

[거믄밤]

나스체가 최고죠.

[온실라]

나스체라면 만연체에 화려체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