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일 남았습니다 예아 !
군대와서 느낀게 참 많습니다. 처음 GOP생활할때는 ‘아 내가 배운만큼 후임들한테 알려주고 떠나야겠구나’ 했는데
제가 1년반동안 제 모든 노력을 다 바쳤던 부대에서 팔굽혀펴기 30번 시키고 영창갔지요 .. -_- 흐미 선진병영
근데 덕분에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군생활에 흥미가 없어지니 공부랑 글쓰기..)
원래 다독(多讀)을 좋아해서 어릴때부터 책은 많이 읽은 편이었으나 책읽는 속도가 본격적으로 빨라지고 글에 대한 흥미가 생긴건 고등학생 때 판타지소설을 접하고부터였습니다.
그렇게 몇권을 읽었을까요?
필요없는 과목(기술가정?) 시간에는 과감하게 조아라 같은 연재사이트에서 글을 읽었고 쉬는시간이 되면 망하는 대여점에서 사온 종이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순간 정말 친구들한테 부담없이 추천해 줄 수 있는 책은 줄어들고
“재밌냐?” 라는 친구의 질문에
“아 괜히 샀다.. 평만 보고 사는게 아니었는데” 라는 대답이 잦아졌습니다.
그럴때마다 아 이런 수준이면 나도 쓰겠다 했던게 지금에와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근무서면서 매복서면서 초점없이 쳐다보는 밤하늘에 펼쳐졌던 이야기들을 매일 조금씩 노트에 풀어가고 있습니다.(어느새 자격증 공부는 뒷전..?)
비록 지금은 군인의 신분이라 시간여유가 있는 주말에 야금야금 올릴 예정이지만 전역후엔 중학교 때 이후로 끊었던 운동도 꾸준히하고 연재도 계속 해볼 생각입니다. 아직 독자수는 두자릿수도 간당간당하지만요.
어느새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오늘은 이만 적고..
다음에 또 생각나면 들르겠습니다(군인이 의외로 바쁩니다.)
꾸준히 연재하라고 파이팅한번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_ _)(- -)
그리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원하시는바 이루기를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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