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글을 읽는 입장에서 작품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꾸준한 연재일겁니다.
헌데 혹시 꾸준한 연재로 차근차근 진도를 뽑아 나가며 호응을 받은 작품이 있었나요?
제가 문피아 활동은 그리 길지 않아서 (이제 2개월입니다.) 이전에라도 그런 작품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2개월동안 적지않은 작품들을 봐왔지만,
정말... 10화내에 호응을 받지 못하면 대부분 첫 조회수의 선을 그대로 기록하더라구요. 아니, 대부분이 아니라 전부라고 해도 괜찮아요.
조회수가 높지 않으면 안봅니다. 추천수가 높지 않으면 안보구요.
여기 계신 분들은 ‘나는 작품의 질과 연참만을 따진다’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10화내에 호응을 받지 못한 작품은,
단지 꾸준히 이야기를 이어가며 노력상이라도 타는 경우도 없었습니다;
조회수가
300->250->200->150. 1화부터 조회수가 이렇게 된 작품이 있다고 하면
조회수는 계속 내려가기 마련입니다. 저 낮아지는 조회수가 오르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어요. 계속 저 평균선을 최신연재순에서 이어갔었습니다.
그래도 오르는 경우도 있긴했어요, 간혹이지만.
그런 경우는 추천수가 뒷받침 되어주는 경우였습니다. 낮은 조회수임에도 추천수가 높아서 보게되는 경우였죠.
조회수와 추천수를 초반에 잡지 못하면... 희망이 없어지더군요.
저도 그런 이유로 4개를 썼다가, 4개를 접었죠.
잘썼는데, 사람들이 안봐줘서 뜨지 못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냉정하게 평가를 받은거고, 탈락한거죠.
질문을 다시 올리자면,
꾸준한 연재덕분에 호응을 받은 작품이 있었습니까?
이 질문에 담긴 뜻은 2가지입니다.
1은 정말로 그런 작품을 못봤어서, 그런 작품이 있다면 참고할려는 이유이고
2는 작성자들이 연중을 하게된다면, 호응을 받지 못하는 사정이 있음을 알아주십사... 하는겁니다.
ps/ 정말 꾸준한 연재와 높은 퀄리티를 가진 작품임에도 호응을 받지 못한 작품도 있었습니다. 반월당의 기묘한 이야기. 라는 작품인데, (저는 귀신이야기 못봐서 보지 못했습니다만, 추천해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흐름이 완벽하겠다고 생각되더군요.) 정말 많은 추천을 받았음에도 결국 문피아에서는 뜨지 못했어요.
옆 동네에서도 동시연재중인데, 옆동네에서는 문피아보다 5,6배 높은 호응을 받고있습니다.
조회수는 문티즌의 선호장르도 한 몫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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