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문단 같은 건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나눠야 할 때 나눠놓고 같은 상황이면 붙여놓고 했거든요. 그래서 대략 한페이지가 한 문단일 때도 많았습니다. 다른분들도 다 그렇게 하는 듯 보이길래 적당 적당 나눠놨습니다. 그렇게 할 당시에는 아직 판타지 명작들만 급하게 볼 때라(룬의 아이들, 드래곤 라자...) 다들 문단이 길쭉하고 한 장면을 한 문단으로 놓고 쓰시길래 그런 식으로 나누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오랜만에 문피아 글이나 볼까하고 몇몇 소설들을 보는 데 문단=문장 형태의 소설들이 인기가 많더군요. 제가 읽었을 때는 뭔가 딱딱 끊어져버리는 느낌이라 읽는 데에 불편한 감이 있었습니다. 인기는 많았고요.
물론 내용이나 문체등의 이유로도 제 소설보다 훨씬 좋은 소설이었지만, 문단을 어떻게 나누냐도 인기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문단을 어떻게 나누는 게 제일 현명하다고 봅니까? 한 장면을 한 문단으로 정해놓고 아무리 길어지더라도 같은 맥락이면 나누지 않는 것과 한문장=한문단으로 나누는 것 중에서요.
(혹시 규정에 어긋난 점이 있으면 신고 말고 댓글이나 쪽지 부탁드립니다. 올리는 글마다 신고 당하고 삭제되니 슬프네요... 기분 좋은 일도 있긴 하지만 규정상 한담글에 올릴 수도 없고...)
그리고.
이제 한 분만 한담글을 올리면 홍보가 가능합니다. 조금만 대기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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