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
14.09.01 13:52
조회
1,688

쓰던 작품 하나를 미리보기 신청하고, 글 두편 올린지 이제 한 7시간 정도 됬습니다.

그 사이...

선작수가 반토막... 은 아니고, 선작수가 조금 감퇴했습니다.(정력도 아니고 ㅠ.ㅠ)

저번에 누가 어느분이 미리보기 연재에 수십편을 올리면서 무료보기를 하는 사람에게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던데, 그 말이 문뜩 떠오릅니다.

‘내가 이걸로 돈을 벌려고 해서 독자분들이 화가 났나?’

 

그런데, 생각해보면 미리보기는 언젠가 풀리니 무료 아닐까요?

사실 예전에 주 1회 연재하던걸 주 3회로 풀었으니 기다리시는건 오히려 덜 기다리시게 될 텐데...

장사하려는 마인드에 화가 나신건지...

아니면 보지 못하는 분들이 박탈감이라도 느끼시는 건지

 

또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미리보기 편수는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저는 일단 최대 10편을 생각하고 있지만...

계획상 한번에 몰아쓰고, 잠시 숨 고르고  또 몰아써서 올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그렇게 하면 비축분을 따로 가지고 있는 상태로 10편을 유지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기다리다가 숨넘어가시는 일부 독자분들을 위해, 그냥 그거까지도 미리보기로 연재하는게 맞는건지...

언젠가 풀릴거긴 하지만...

누군가는 먼저 보는데, 내가 보지 못하면 박탈감을 느낀다.

...

이런 심리일 것 같은데(저로서도 보던게 그렇게 되면 그리 느낄만 합니다.), 과연 미리보기 연재의 적정 편수는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정말 박탈감을 느낄까요?

그 전에 주 1회 연재하던 제가, 주 3회로 연재하면서 미리보기 서비스를 하는데...

이전에 읽던 분들은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 인 것 같긴 했습니다.(워낙 기다림에 익숙하신 분들이라 고맙게도 나쁜사람~나쁜사람~ ㅜ.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적정 미리보기 편수와, 무료독자들이 그로 인해 박탈감을 느끼느냐에 대해...

 

(정담에 올릴까 한담에 올릴까 하다가 연재에 관한 이야기이고, 많은 작가/독자분들이 궁금해 하고 관심 가지실 사항이 아닐까 해서 한담에 올립니다.)

 

 

댓글에 썼다가 추가합니다.

 

저는 경제학도입니다.
경제학을 배우며 가격과 수요곡선의 의미를 배울 때, 수요곡선은 willingness to pay, 즉 (영어 쓰니까 뭔가 있어보이네요. 가 아니고 원서로 배워서...) 지불하고자 하는 의지라고 배웠습니다.
0원~10000원이 있다면 10000원이라도, 적긴 적지만 지불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분들이 지불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공급 곡선 또한 그에 맞춰 그 가격에 공급하고자 하는 의지(라기보다 능력)가 있는 사람이 공급을 함으로서 적정 가격에서 시장이 형성된다고 배웟습니다.
미리보기도 실제 수요가 있는 하나의 시장입니다.
분명 누군가는 100원이 비싸다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어떤 분들은 ‘이야 이 글을 100원밖에 안하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도 있을겁니다. 물론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일부 사치재(누군가가 구매하지 못함으로서 박탈감을 느끼고 나를 돋보이게 만드는)가 아닌 이상 싼 가격에 공급되는 것을 당연하게 바랍니다. 그러나 구매 의사는 분명 더 높은 가격에서도 바라는 분들이 있는거죠.

미리보기 연재는 시간이라는 가치축을 하나 더 두어, 누군가는 미리 봄으로서 돈을 지불하고 만족을 얻고, 다른 분들은 공짜로 공급되는 재화(연재글)을 얻어 만족을 얻는 이중적인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비행기 티켓의 경우, 비행기 티켓은 처음 팔릴 때 100만원이던 것이 후에는 수량이 적어저 200에도 팔리지만, 실제 비행기가 뜰 시간이 다가오면 남는 자리를 50만원에도 처분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미리보기 시장도 미리 보고자 하는 분들께 100원을 받고, 아닌 분들께는 공짜로 재공하면서 수요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공급자도 이익을 얻는 구조이지요.

사실 저는 정말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다만 신청을 못한 이유는 화이트 핸드에 휴대폰 비용조차 낼 능력이 없어 정지시켜놔서 연락처 적기가 마땅치 않았던 것이 이유였지요.
물론 연락처는 집전화도 되고 실제 전화가 오는게 아니라고 하여 안심하고 적었습니다.

그래서 사실...
전 미리보기 연재를 보는 분들도 이해가 가면서 미리보기 연재를 하는 분들도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미리보기를 굳이 반대하는 분들은 솔직히, 심리적인 박탈감 외로는 이해가 안갑니다.
결국은 무료로 풀릴것이고, 그로 인해 자신도 만족을 얻긴 할텐데, 그 박탈감으로 인한 만족의 감소가 무료로 풀린 분량으로 얻을 만족보다 크기 때문인가? 하고 생각할 따름이지요.

그렇기에 그 적정선을 찾고자 함입니다...


Comment ' 45

  • 작성자
    Lv.27 담화공
    작성일
    14.09.01 13:55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3:58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7 담화공
    작성일
    14.09.01 14:07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18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40 지하™
    작성일
    14.09.01 13:57
    No. 5

    나는 돈을 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먼저 내용을 알아버린 이야기는 싫다.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아르케
    작성일
    14.09.01 13:58
    No. 6

    냉정한 현실이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9.01 13:58
    No. 7

    쌓인 게 적으면 안 본다는 말이 많던데요. 미리보기로는 용돈 벌이도 힘든 실정입니다.
    물론 개인차가 매우 크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02
    No. 8

    솔직히 미리보기는 돈을 번다기 보다는, 정말 없는 살림에 조금 보탬받아서 카페에서 작업 할 때 커피값 정도 벌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글을 카페에서 쓰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정말 화이트 핸드(백수)라서 돈이 없거든요. 커피값 얻으려면 어머니께 1주일에 만원씩 얻고, 집에 굴러다니는 동전 수거해서 1700원 내고 마십니다.
    솔직히 편당 90회정도만 나오면 꾸준히 카페에서 글을 쓰면서 안정적으로 글을 공급해 드릴 수 있기에 도와달라는 마음과(미리보기는 후원의 의미이니), 내가 글로도 돈을 벌 수 있구나 하는걸 확인하는 마음과, 개인적인 욕심에서 미리보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게 무료로 보는 독자분들을 떨어져 나가게 할줄이야...
    아차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아닌데에(유행어, 샘)~ 하면서, 그래도 무료인데...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민감한 주제라는 건 알지만 연재한담에 올린 이유도 정말 솔직한 독자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04
    No. 9

    저도 그렇지만, 일부 리젠률이 극악인 어떤 글들을 쓰시는 유명 작가님들도 미리보기를 신청하심으로서, '연재주기'라는 것을 보장하시면서 반기는 독자분들도 많았고, 사실 그런 분들을 위해 미리보기 서비스가 있는거라고 생각도 합니다.
    또한 작가 입장에서도, 후원형식이라고는 하지만, 결국 돈을 벌어들이는 것이니(유료만큼 많지는 않지만) 댓글과 선호작수 조회 추천으로만은 채우지 못할 갈증을 채우시게 됨으로서 글을 쓰고자 하는 욕구를 더 높일 수 있고요.
    그런데 이건 작가 입장이고...
    독자분들은 확실히 다를거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9.01 14:04
    No. 10

    으으, 독자입장으로 말하자면...안 내고 말겠죠.
    걱정이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09.01 14:03
    No. 11

    시간이 지나면 선작은 회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9.01 14:06
    No. 12

    그 회복이란게 떠났던 독자들인지, 새로 유입 되는 독자들인지 의문입니다.
    전 당연 후자에 가깝다고 보는데요. 떠난 이유가 있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0 필로스
    작성일
    14.09.01 14:15
    No. 13

    둘 다일 것입니다^^
    떠난 이유가 있으면, 다시 돌아갈 이유도 있겠죠.
    사람 마음이 매우 칼 같은 분도 있지만, 구관이 명관이라는 것을 가슴에 담고 있는 분들도 꽤 많이 계실 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레니sh
    작성일
    14.09.01 14:08
    No. 14

    선작은 회복되긴 하는데....떠난 독자님이 안보여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레니sh
    작성일
    14.09.01 14:09
    No. 15

    저는 전혀 생각지 못한 주제인데 미리보기가 무료로 보는 독자님들께 박탈감 같은 것도 주는 것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9.01 14:10
    No. 16

    예전에 어느 분이 상대적 박탈감을 일으킨다는 글을 올려 논쟁이 된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루포
    작성일
    14.09.01 14:09
    No. 17

    최대한 많이 쌓으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4.09.01 14:09
    No. 18

    미리보기가 유료연재의 전단계 정도로 인식되니 그런 것 아닐까요?
    하지만 유료작가의 작품은 그냥 돈내고 보는 것처럼
    미리보기 작가로 인지되면 큰 불평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무료작가에서 미리보기 작가로의 인식이 바뀌는 전환점이기에 당연히 충격이 있을 수밖에 없겠지요.
    이번 작품을 통해 미리보기 작가로 자리를 굳히면, 다음 작품부터는 그런 충격이 상쇄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01 14:17
    No. 19

    헐 플래티넘이아니라 미리보기로 해주시는것만해도 감사한데요..ㅎㅎ
    박탈감..은 개뿔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19
    No. 20

    문제는 그 사이에도 후덕덕 하고 독자가 떨어져나갑니다.
    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9.01 14:19
    No. 21

    미리보기로 인해 왜 박탈감 느끼시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남들보다 더 일찍 보고 싶어서 결제해서 보는거고...
    돈 내기 싫어서 무료로 보고 싶다 이러면 어차피 기다리면 무료로 알아서 풀리는 거고 ....
    요새 웹툰도 돈만 내면 3주치 미리 볼 수 있는데... 미리 보고 싶으면 미리 보는 거고 맞춰서 보면 맞춰서 보는 거고 솔직히 독자가 미리보기 볼지 말지는 유료연재보다 본인 선택의 성격이 더 강하지 않나요. 뭐 그리 상대적인 박탈감 느끼시지...
    공짜로 누리고 싶다면 걍 공짜로 누리고 싶다고 말하면 되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몰도비아
    작성일
    14.09.01 14:24
    No. 22

    어차피 무료로 풀릴거라면 저 역시 미리보기가 왜 박탈감을 주는지 전혀 모르겠네요.

    네이버도 하고 있지 않나요? 유료창구에서 선연재 되고 나중에 무료연재 되는식인것으로 아는데... 왜 거기는 아무도 말이 없고 문피아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김정안
    작성일
    14.09.01 14:26
    No. 23

    거기도 매한가지입니다. 불만이 없을 수는 없죠.
    다만 이렇게 게시판 같은 곳에서 논하지 않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루이캇트
    작성일
    14.09.01 14:25
    No. 24

    한 명이 떠나면 백 명을 불러 들이겠단 일당백의 기백으로 글을 쓰십시요. 파이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루시펠13
    작성일
    14.09.01 14:28
    No. 25

    미리보기로 무료독자가 무슨 박탈감을 느낀다면 그건 작가의 책임이 아니라 그 독자의 책임입니다.

    도무지 적반하장격인 그런 말이 왜 나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몽중정원
    작성일
    14.09.01 14:28
    No. 26

    미리보기는 비축분 올려 놓은 것과 다름 없으니 기존의 연재가 줄어들거나 한 건 아닙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좀 조삼모사 같은 느낌이긴 해요.
    무슨 말이냐면 미리보기가 있기 전에도 비축분은 여러 편 분량이 되었겠지만 이 때는 독자들이 모르고 있으니 그냥 연참을 주면 고마워하고 아니면 그냥 정해진 연재 분량을 읽었지만 미리보기가 있으면서 비축분(미리보기) 분량이 드러나니 4~5편이라면 또 모르지만 많은 양의 비축분은 일부러 연참 등을 통해 무료로 보여주기 보단 의도적으로 미리보기로 유지시키며 되도록 돈을 받으려는 수작처럼 보인다는 것이지요. 실제 상황도 작가분의 의도도 이전과 달라진 게 없다고 해도 말이지요.
    특히 중간에 미리보기로 전환되었다면 독자가 보기엔 기존의 독자들에게 연참을 배풀기 보다는 비축분(미리보기)을 쌓아 놓고 연참을 자제함으로서 미리보기 결재를 늘리려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조삼모사가 완전히 딱 맞는 말은 아니지만 굳이 비슷하게 쓰자면, 비축된 도토리가 얼마 만큼 있는지 몰랐던 과거엔 그냥 주는대로 세 개만 먹고 혹시 더 주면 고마웠는데 이제 보니 도토리가 몇 자루씩 쌓여 있다는 걸 알게되니까 그렇게 많으면서 왜 더 도토리를 주지 않는 거냐고 항의하는 것입니다. 그게 일종의 배신감이나 박탈감처럼 느껴질 지도 모르고 그게 선작 취소나 댓글을 통한 항의 등의 행동으로 이어지는 거겠지요.
    많은 분들이 "작가가 돈 벌려는 것 아니냐"라는 말 때문에 공짜 좋아하는 사람들이 비결제 독자의 상대적 박탈감이니 하는 걸 구실로 삼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전 그 보다는 위에 설명한 것 같은 조금 더 깊은 심리적인 원인이 불만이 된다는 게 옳은 분석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4.09.01 14:34
    No. 27

    [이제 보니 도토리가 몇 자루씩 쌓여 있다는 걸 알게되니까 그렇게 많으면서 왜 더 도토리를 주지 않는 거냐고 항의하는 것입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신다는 분들중에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놀랠 노자겠네요. 도토리 몇 자루가 쌓여 있어도 주는 건 작가 마음인데...

    이게 어떻게 보이나면... 천억을 가진 부자가 10억정도 기부하는데 주위에서 그만큼 돈 많으면서 왜 그거밖에 기부안해요? 이런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39
    No. 28

    근데 사실 생각해보면, 그렇습니다.
    물론 다른것도 있겠지만, 우리가 주변에 익히 아는 부자가 있다면, 그들을 보면서 우리들은...
    '저 사람은 돈이 저렇게 많은데 배풀지를 않네?''돈이 저렇게 많으면서도 돈벌려고 혈안이 되서 저러는구나'합니다.
    그가 노력을 해서 얻었든 아니면 유산(다른 사이트에서 넘어온건가? ㅎ)이 많아서 그런건지, 평소 준비해둔게 그런건지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불만은 당연한 이야기지만 생길 수 밖에 없죠.
    저는 그걸 최소화 하는 방법이 무엇일가 같이 고민해보고자 함입니다.
    가령 적정 편수가 몇편이냐 같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41
    No. 29

    여하튼 그렇기에 불만을 갖는 독자분들을 탓하고자 하는 마음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빅네임은 까일 수 밖에 없(스스로 빅네임이라고? ㅋㅋ설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32
    No. 30

    몽중정원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댓글 달다가 사라져서 ㅠ.ㅠ)
    조삼모사도 맞는 말이네요.
    근데 저는 사실 비축분 없는 작가로 유명했습니다.
    기일이 되면 썼거든요... 사실 집에서 눈치보면서 타자 두들기기도 간이 콩알만해져서ㅠ.ㅠ
    그러다가 미리보기 믿고 카페로 나왔습니다.
    커피값은 나올거라는 자신감에요...
    그래서 사실 전 미리보기가 고맙습니다.
    그걸 결재해서 봐주시는 분들은 더 고맙고요.
    그런데 저번에 보니 미리보기가 박탈감을 유도한다는 글을 봤고, 실제로도 갑작스럽게 선작이 감소하면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사실 사람들은 '차라리 유료연재를 해라'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글을 무료로 완결 보겠다고 공언한 상태였기에 이도 저도 못하고 혼자서 고민만 했지요. 일전 분량에서 완결이라고 하고 2부로 유료를 넘어가는 조삼모사도 아니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수작을 부려야 할것이냐 하는 고민같은거 말입니다.
    사실 미리보기 하신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많이는 못번다고 합니다.
    그게 사실이지요.
    그리고 어느정도 진행되다 보면 또 독자님들은, 어차피 무료로 풀릴텐데 그냥 기다리자 하는 마음이 생겨서 안보실 수도 있고요... 이걸로 돈을 번다고 하면 정말 코웃음 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정말 최소한의 후원을 바라고 있기에 절박한 심정으로 미리보기를 신청했습니다.
    그리기에 이것저것 걸리고 조마조마해지는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려보게 되었지요.
    몽중정원님의 분석대로 조삼모사같으면서도, 좋게 끝난 조삼모사가 아니라, 나쁘게 끝난 조삼모사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가 그냥 '애이 몰라 주 1회, 무료연재 유지'이러면 등을 잡으면서 '해해 주 3회 미리보기 좋습니다.'하실지도 모르지만 그거야 말로 정말 우롱이죠.
    일단 지른거고, 어디까지 해야 할지 궁금증이 생겨서 이런 글을 썼습니다.
    몽중정원님 말씀처럼 좋은 글들 기다립니다.
    (두번이나 댓글이 날아갈 뻔 했지만, 두번째는 복사를 해두었기에 밑에 따로 답니다. 몽중정원님 고마우면서 조금 미워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8 몽중정원
    작성일
    14.09.01 15:32
    No. 31

    몇 번이고 다시 쓰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정주 님.
    그리고 긴 댓글인데 제 의견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퇴고/첨삭을 많이 하는 성격인지라 댓글 써놓고 다시 읽어 보면서 오타나 살짝 오해할 수 있는 문장들을 다시 쓰거든요. 되도록 올리기 전에 다시 읽어보는 습관을 길러 댓글이 날아가는 슬픈 일이 정주 님과 다른 분들에게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9.01 14:45
    No. 32

    미리 보기 좋습니다. 후원하든 안 하든 독자의 선택이니까요.
    물론 미리보기에서 후원 안하고 무료로 볼 때는 당당하지 못하고 조금 눈치가 보이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피치베릴
    작성일
    14.09.01 14:48
    No. 33

    저 같은 경우엔 재미>돈>시간 순으로 결정하는데, 재미있고 이야기가 질질 끌리지 않고 내 돈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되면 플래티넘이든 미리보기든 다 결제해서 보는 편입니다.

    근데 잘 보고 있다가 이 때까지 연재됐던 분량의 1/3이나 1/2정도가 미리보기로 잡혀있거나
    이때까지 연재했던 분량의 반이나 그 이상이 갑자기 업로드되면 이건 미리보기 전환이 아니라 플래티넘같이 느껴지는데, 결제해서 볼까말까 고민되고.. 무료분이 풀릴거 기다리다가 내용 다 까먹을거 같으면 그냥 삭제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4:50
    No. 34

    오호...
    정말 초기면 모를까, 한 100편 연재하신 분이 미리보기로 3~50편씩 올리면 그런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네요...
    음... 근데 무료분 풀리는거 기다리는건 거의 동일할텐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5 피치베릴
    작성일
    14.09.01 14:59
    No. 35

    제 입장에선 미리 업로드된 분량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데, 결제해서 보기에는 뭔가 아쉽고 다음내용은 궁금하고..결국 기다리다가 기억 안 나서 되돌려보기 해야할거 같은 상황이면 그냥 삭제해버립니다...ㅎㅎ 사회초년생의 입장에서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결제가지고 고민해야하는 상황이 답답하고 짜증나서요. 그냥 지극히 제 개인적인 답댓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5:05
    No. 36

    저도 공지 말미와 보낸 쪽지에 그렇게 썼죠.
    돈 되는 분만 미리보기 하시고, 나머지 분들은(특히 집에 돈 타 쓰시는 분들 ㅠ.ㅠ) 그냥 무료로 풀리는 글을 봐달라고...
    지금도 하프 화이트 핸드에, 저도 잉여생활 많이 해서, 뻔히 돈 타다 쓰는 분들 지갑사정을 아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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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기천우
    작성일
    14.09.01 14:57
    No. 37

    몽중정원님이 정말 딱 꼬집어 잘 표현해 주신 것 같습니다.
    미리보기 분량은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독자는 읽을 것이 많아서 좋고 작가도 조금이나마 더 수입이 늘어날 것이라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4.09.01 15:09
    No. 38

    이미 연재했던 걸 미리보기 분량으로 돌리는 건 독이죠. 미리보기 분량은 미리보기 전환 후에 새로 쌓아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4.09.01 15:24
    No. 39

    아, 이건 정말 당연한 이야기겠죠.
    서, 설마?
    이게 그냥 나온 이야기가 아닐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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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쿠리오
    작성일
    14.09.01 18:41
    No. 40

    박탈감이라기보단... 제가 생각하기에 돈을 받을만한 수준이 아닌 글이 미리보기 연재를 해서 연재속도가 느려지게 되면 발걸음을 끊게 되더라구요.

    물론 미리보기를 시작해서 연재속도가 더 빨라진다면.. 그건 왜 끊는지 모르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태란
    작성일
    14.09.01 18:43
    No. 41

    미리보기에 대해 잘모를 수도 있읍니다.
    누구나 같은 이해도를 가진게 아니라서요.
    글은 올라왔는데 안보이니 선작삭제 할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로스트하트
    작성일
    14.09.01 23:00
    No. 42

    미리보기는 찬성하는 1인입니다. 다만 제 머리 속에 스치는 무언가가 있네요. 저야 주로 글만 일고 뎃글도 잘 안하고 추천도 잘 안누르는 불량 독자입여서 상관은 없습니다만.
    독자들중에서 작가와 소통(뎃글을 하고 의견을 쓰시기를 좋아하는)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은 떨어져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보기라면. 아무래도 작가님이 신경을 특별히 기울이지 않는이상. 나중에 보는 사람들은 작가님에게 할말이 없어지는거죠 ^^;;
    그래서 중도하차 하시는게 아닌가 조심스래 생각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조윤발
    작성일
    14.09.02 00:23
    No. 43

    개인적으로 미리보기연재는 비축분이 30화정도는 있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미리보기는 = 시간가치 + 내재가치....?? 아무튼 찬성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9.02 02:57
    No. 44

    네+버북스 보단 확실히 문피아 미리보기가 나은 건 사실입니다. 박탈감? 저는 솔직히 돈 없어서 못 보는 거지, 100원에 한편 정도면 요새 껌값도 들지 않죠.
    다만 개인적으로 비축분은 최소 50편, 대략 1권 분량 정도 미리 비축해둬야 확실히 무료와 유료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아주 든든하게 느껴지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동네천재형
    작성일
    14.09.02 08:42
    No. 45

    미리보기 가 왜? 독자의 입장 에서 호불호 가 갈리는지 전혀 이해가 안되네요
    작가의 입장에서 호불호 가 갈린다면 수익 때문이구나 이해가 가는데
    독자의 입장에서 호불호 가 갈린다라....
    인식의 영역 바깥의 문제 인듯?
    저로서는 이해불가 이구요 무조건 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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