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잊혀지다. 와 같은 표현
국립국어원에서는 잊혀지다. 와도 같은 이중피동표현이 옳지 않다고 정의내리고 있는데
시도 써보고 글도 써보고 하는 제 입장에서 이 이중피동표현만의 느낌이 정말 좋더군요. 단순히 문학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가끔 보면 이상한 규정과 정의를 내려놓고 이것에서 벗어나면 나쁜 것! 옳지 않은 것! 이라고 배제하는 여러 모순적이고 불합리한 것들이 이 세상엔 많아요? 그렇지 않나요?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예를 들어 잊혀지다. 와 같은 표현
국립국어원에서는 잊혀지다. 와도 같은 이중피동표현이 옳지 않다고 정의내리고 있는데
시도 써보고 글도 써보고 하는 제 입장에서 이 이중피동표현만의 느낌이 정말 좋더군요. 단순히 문학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가끔 보면 이상한 규정과 정의를 내려놓고 이것에서 벗어나면 나쁜 것! 옳지 않은 것! 이라고 배제하는 여러 모순적이고 불합리한 것들이 이 세상엔 많아요? 그렇지 않나요?
예를 들어
forget - 잊다
be forgotten - 잊히다
have been forgotten - ?
라고 했을 때 have been forgotten을 뭐로 번역해야 옳았을까요?
잊히다 로 번역한다면 be forgotten과 구분이 안 되겠죠.
그래서 잊히어 + 지다 로 번역하지 않았나 싶네요.
(아님 말고)
이젠 '잊혀지다'가 계속 입에 회자되다 보니까 도리어 '잊혀지다'가 맞는 말처럼 우리 어감에도 각인이 되었지만,
저는 이런 이유로 이중피동이나 통사적 피동은 웬만해서는 쓰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기동 표현을 쓰는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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