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이후 처음으로 써보는 추천글.

 가입한 지 5년은 넘은 것 같은데 이렇게 직접 추천글을 쓰게 만든 작품은 처음입니다. 

여태까지 추천하고팠던 작품들은 대부분 저 이외에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추천한 글들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작품의 선작수가  개인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제목: 파시어, 멀리 보는 자

작가: 단해[丹海]

분량: 현재 130편 (평균 10쪽 초) 미완

작품소개: 18살의 천재 마법사 이안. 인간 마법사들의 정신적인 폭주, "마나화[化]"를 두려워 하여, 왕위 세습권을 얻기 위한, 가장 존애하는 왕자의 순례 여행에의 호위를 거절한 그는 왕자가 습격을 받은 채 처참하게 환궁을 하자, 그의 쌍둥이 여동생의 순례 여행에 동참할 것을 결심한다. 하지만 순례 여행은 순탄치가 않은데…

 분량이 상당하기에 좀 쉬어가면서 봐야 한다는 것과 초반부에 주인공이 주변 정세 등의 이야기를 하는 대화 부분이 약간 길어서 늘어지는 느낌을 받으실지도 모른다는 부분이 있습니다.(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정보량이 조금만 많아져도 처리가 힘들지라..;) 

 하지만, 뚜렷한 작품 속 등장인물과 자연스럽게 코믹한 구성, 그리고 사건이 한번 시작되면 쉽에 몰입할 수 있는 부분 등에서 일단 작가님의 필력이 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상처있는 주인공의 정신적 성숙 과정이 나타난다던가 등장인물들의 만담같은 대화라던가.. 취향이신 분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탈퇴계정]]

추강합니다, 참고로 이안은 제 아들 다음으로 제 첩으로 점 찍고픈 남잡니다 (^^) 하아 이안 너무 좋아요 그 츤데레함이... (작가님이 이 글을 싫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