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
14.08.05 12:34
조회
1,207

최근 들어 지상전 이외의 전장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대가 달라지면 그만큼 신선한 전투씬을 쓸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그래서 고민 결과... 공중전을 택했습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해상전은 추후에 쓸 글을 위해 아껴놓기로 결정. 무엇보다 판타지적 요소보다 현실적 요소가 많이 가미돼야 재미있어지는 게 해상전이라, 사료를 모은 뒤 도전하는 것이 타당함 


(2) 생각보다 공중전을 속도감 있고 스릴 넘치게 쓰는 데에 초점을 맞춘 판타지가 잘 없음. 대부분 공중전을 다룬 소설에는 드래곤이 등장하는데, 이 드래곤과 인간 주인공의 관계에 초점을 맞춘 소설들이 더 많음 


(3) 또한 중세+공중전보다는 근대+공중전이 더 많음. 당장 테메레르나 플린트 락 머스킷은 나폴레옹 시대임.  


(4) 설령 중세 판타지에 드래곤이 나와도 공대지 폭격이 대부분. 공대공 전투가 펼쳐지면 마법 난사로 끝나는 경우가 많음 


그런고로 빠른 시간 내로 자료를 모아 차별성 있게 쓸 수 있는 게 중세 공중전이다 싶어서 펜을 잡았는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어떻게 해야 재미있게 쓸 수 있냐, 라는 거죠.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Comment ' 19

  • 작성자
    Lv.24 오준환
    작성일
    14.08.05 12:44
    No. 1

    와이번 무리와 하피 무리의 한 판 승부!
    강력한 힘과 두꺼운 비늘의 와이번들에게 몇 배 이상의 하피 무리들이 독이 깃듯 발톱을 들고 달려든다!
    그리고 그 중 한 와이번에 타서 하피 무리의 발톱 공격을 이리저리 피하며 마법이나 석궁을 날리는 주인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8.05 12:45
    No. 2

    공중전이라면 반드시 '탈것'이 등장해야 하는데, 어떤 종류의 탈것이 등장하나요? 비공정 같은 기계류인가요 아니면 이카루스에 나오는 짐승류의 탈것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8.05 12:49
    No. 3

    양쪽 다 투입해도 상관없어 보입니다. 비공정 같은 기계류는 건쉽 역할을 할 테고, 짐승류의 탈것은 전투기 역할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8.05 12:55
    No. 4

    재밌게 쓰시려거든 공중전을 주로 다루는 영화나 다큐를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생생한 장면을 묘사하려면 역시 보는 게 최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kaliss
    작성일
    14.08.05 12:56
    No. 5

    1차 대전 공중전을 다룬 영화는 라파예트라는 게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사무치다
    작성일
    14.08.05 13:13
    No. 6

    까치와 까마귀의 접전.... 부엉이의 야간공습....... 참새의 물량공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위대한알라
    작성일
    14.08.05 13:27
    No. 7

    개인적인 의견으로 공중전은 필연적으로 원거리전이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소설들에서 마법난사가 이뤄지는 경우가 거기에 있죠. 공중 근접전은 뭐랄까.... 좀 단순하다고 할까? 그냥 서로 돌진해서 상대를 일격에 떨어트리는 거지 지상처럼 화려한 기술들로 싸우는 게 아니니까요. 뭐, 탈것을 뛰어다니며 적을 죽이고 탈것을 빼앗는 방식은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BlackWha..
    작성일
    14.08.05 13:40
    No. 8

    공중전이면 일단 공중전에 사용되는 군사용어라든지 비행기술 같은 걸 숙지해 둘 필요가 있겠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중전에 관련된 영상을 봄으로서 느낌을 받아야 된다고 봅니다.
    물론 공중전 영상의 장르는 구분없이 보는게 도움이 될거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4.08.05 13:45
    No. 9

    예전에 가즈 나이트 쓰신 분이 드래곤 타고 싸우는 이야기도 쓰셨는데 정말 묘사가 탁월했던 걸로 기억해요. 공중전이 진짜 화려했지요. 한번 찾아서 읽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우울한날
    작성일
    14.08.05 13:52
    No. 10

    쓰시면 읽으로 갈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8.05 14:59
    No. 11

    공중전하면 어느 비공사의 연가가 생각나네요. 개인적으로는 묘사도 전투도 탁월했고 재미있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05 15:39
    No. 12

    일레젼 왕국의 제 3 와이번 기사단이 와이번을 타고 정찰 비행하고 있는 모습을 그리폰을 타며 수색중 쌍안경을 통해 발견하게 되고 발레리 왕국 제 2 그리폰 기사단에 속한 힐슨은 즉각 이를 상부에 보고 했다.
    몇 분뒤 마법통신구로 통해 지휘를 받게 되고 그리폰 5마리가 원 모양으로 와이번을 둘러쌌다.
    하지만 보고 했던 힐슨의 주위로도 와이번들이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어때요? 괜찮나요 ㅎㅎ 잘 쓰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05 15:44
    No. 13

    팁 하나 줄게요.
    와이번도 그렇고 그리핀도 그렇게 크기도 비슷하고 생김새도 비슷하지만 성격은 다르죠.
    와이번은 원래 야생에서 사는 몬스터고 그리핀은 훈련받은 우리에사는 몬스터며 순합니다.
    야생멧돼지랑, 집돼지라 보시면 알아듣기 편할거에요.
    하지만 와이번이나 그리핀이나 상상속의 동물이니 소설을 짓기 나름이고 대체적으로 와이번 무리를 지어 둥지를 털고 사는게 특징이며 그리핀에 대해선 무리를 지어 사는지 요런건 나오지않습니다.
    대신 새끼때부터 길러진다는거죠.
    와이번과 그리핀 창조자가 누군지 모르겠지만 암튼 둘은 다른 몬스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화랑세기™
    작성일
    14.08.05 15:46
    No. 14

    책을 보다보면 와이번은 그리핀보다 몬스터에 많이 가깝고 극리핀은 몬스터지만 동물에 가까워서 와이번이 흑마법사의 최면에 걸려 조정 당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4.08.05 16:09
    No. 15

    다크메이지를 좀 참조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8.05 16:10
    No. 16

    긴장감이 중요하죠 갑자기 땅으로 떨어지다가 다시 치솟아 오르고 하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8.05 17:21
    No. 17

    20년 전에 본 만화에서 기억나는 것이라면 용기사의 용은 불을 뿜기는 하지만 절대적인 강함은 아니고 오히려 용기사의 창이나 활, 검을 가지고 싸우는 내용이 더 인상적이더군요. 우선 설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원거리 전인지, 근거리 전인지, 공중유닛의 기종이나 생물의 종류 등으로 힘을 어디까지 제한할 것인지를 정해야 편하게 쓰실 수 있을 듯 합니다. 너무 세세한 설정까지는 안 하셔도 되지만, 설정이 재미있으시면 깊게 들어가셔도 되고요. 다만 중요한 건 무조건 쓰면 어떻게든 나오게 된다는 점입니다. 쓴 후에 다시 쓰고, 고치고를 반복하다보면 통달하실 수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4.08.06 12:02
    No. 18

    아!! 이제야 생각났다.
    이경영 작가의 리콜렉션!!
    공중전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책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4.08.06 13:20
    No. 19

    아 예, 그거였군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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