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메달이 눈앞에 어른거리는 사람: 56명
#얼 빠진 놈: 1명
레이스 막판에 와서 또 다시 자리바꾸기가 유행처럼 번졌다. 이번엔 그 수만도 9쌍! 거기다 변동률은 2를 넘지 않고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평화로운 상황에서... 탈락자가 발생했다! 그는 바로... 바로......!! 중.계.자!!!
지금까지 중계와 레이스를 모두 맡아오던 중계자 청별김명훈이 결국 떨어지고 만 것이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수십 분 후, 중계자의 글이 업로드 됐다는 사실이다.
과연... 그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명마 “그냥 노다메 칸타빌레 보다가 까먹은 거 뿐이잖......”
뻐걱!!
[시스템메시지: 명마님께서 사망하셨습니다.]
청별김명훈 “후~ 하마터면 들킬 뻔했군.”
본의 아니게 살인... 살마? 아무튼 살생을 해버린 중계자는 이마에 묻은 땀을 닦아냈다. 그런데......
스몰우먼 “어? 자기 너무해~ 나는 안 이뻐해주고~~”
최종보스가 다가오고 있었다!!
청별김명훈 “그만 좀 뒤져!!”
바주카포: 철커덕, 펑!!
[시스템메시지: 스몰우먼이 좋아합니다.]
청별김명훈 흠칫!!
그날 알았어야했다. 레이스에선 탈락했어도... 그녀에게선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을.......
BAD END......
ps. 절대 레이스가 끝난 건 아닙니다. 마지막 하루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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