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룡님의 게시글을 읽고, 예전부터 했던 생각을 옮겨봅니다.
취룡님의 작품에 대한 것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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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게임.
1부 부터 주인공이었던 등장인물이 죽고, 2부에서도 주인공인가 싶던 인물이 죽고, 3부에서도...
물론 정말 세계관이나, 줄거리나 기타 등등이 최고의 작품이긴 합니다만,
작가의 능력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
아끼는 캐릭터를 작품의 방향성을 위해 과감하게 죽여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소설, 드라마, 영화 등등을 보면
죽어야 할 인물이 안죽어요.
악당도 끝까지 안죽고, 주연은 당연히 안죽고, 조연도 불사조 모드로 진행되고...
그냥 끝까지 어떻게서든 끌고 가는 것을 봅니다.
물론 작가로서 캐릭터가 아까울수 있죠.
하지만 아까운 캐릭터기에 과감하게 죽일때 그 효과가 극대화 되는 것 아닐까요?
좀 죽여주세요. ㅎㅎㅎ
죽을 듯 하다가 다시 살아나는게 무한 반복되면 정말 괴롭습니다.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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