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ㅏ어떤ㅇ
많은 소설을 보다보면 어딘가에서 턱 막히는 괴리감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 하나를 말하고자 합니다.
바로 제목처럼 주인공의 버프에 대해서입니다.
예를 들자면 고블린 움막을 초토화시키고 그 안에서 고블린에게 맹목적인 충성을 받아들이거나, 부모를 잔인하게 살해한 인간의 손에서 자란 와이번이 주인공에게 마음을 준다던가 하는것 말입니다.
첫번째 경우는 친인척을 씨몰살한 이종족이 압도적인 힘으로 복종하라 하여 할수없이 되는건 이해하지만, 얼마 안가 맹목적인 충성을 받치는게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두번째는 와이번이 하도 양판소설에서 썰리니 새대가리라 오인하시는 분이 적잖아 계시는데, 어떤 조류라 하더라도 지 부모 죽인 원수를 잊을만큼의 지능을 가진 존재는 없습니다.
하물며 비룡이라 불리는 와이번이 그걸 잊는다는건 완벽한 설정 미스지요.
이것 외에도 인간을 증오하는 묘인족으로 할렘을 이룬다던가, 몇마디 말도안돠는 억지 논리로 현자를 포섭하는 등의 행위는 도대체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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