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글을 쓰는가?
하는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면...
전 재미있어서 씁니다.
읽은 것보다 쓰는 게 재미있습니다.
쓰면서 머리아파하고 다음이야기를 생각하고 설정들을 확인하고... 뭐 그런 식의 일련의 글 쓰는 과정이 재미있습니다.
솔직히 머릿속에는 수많은 책들이 완결까지 진행됐지만 그걸 글로 표현하는 것은 참 힘들지요.
그런데 이 힘든 게 재미가 있어요.
아 이거 도저히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겁니다.
제게 그 무엇은 아무리 생각해도 쓰는 게 재밌어서라고 밖에는 말할 수가 없겠네요.
글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생각의 형상화라 생각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이 보이게 되는 것.
그리고 용기를 내어 그것을 내놓았을 때 사람들이 봐주는 게 재밌습니다. 그걸 재미있다고 말해주면 떠 기분이 좋고, 봐주는 분들이 늘어날수록 재미있고...
다음 내용을 이어가기위해 생각하고 글을 쓰는 게 머리는 아프고 힘들지만 그 반복되는 과정이 재밌습니다.
그래서 네 글을 재미있냐?
제 글을 너무 많이 읽어서 솔직히 재미를 느끼기는 힘듭니다. 제 글이 재밌어서가 아니라 쓰는 게 재밌어서 라니까요. 하하하;;;
어? 이글을 쓰고 있는데 선작이 한분 떨어져나갔습니다.
엉엉... 슬퍼요. 신경 쓰여요.
뭐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아직 봐주시는 분들이 계시니...
그리고 앞으로 봐주실 수 있는 분들도 있으실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건 바람입니다. 흑흑..
게다가 이미 봐주십사 전시는 해놓았고...
책임을 져야겠지요.
그래서 전 오늘도 글을 씁니다.
“에이 몇 명 안 봐주네? 접어!”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그냥 습작을 권합니다.^^
자 여러분들은 어떠십니까?
왜 글을 쓰십니까?
출판이 목적이십니까? 아니면 그냥 보여주고 싶은 것입니까?
저 두 개 말고도 많은 이유가 있겠네요.
한 말씀씩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그냥 궁금해서요. 왜 글을 쓰기 시작했는가를 생각해보자는 의미도 조금은 있지만...
Commen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