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거의 들어가버린 문장을 사용해서 팬의 소중함을 표현해 봤는데... 괜찮은가요?
제가 비록 팬이 엄청 많은 작가도 아니고, 출간경력이라고는 전자책 한 작품(120P기준 4권)이 전부지만, 연재 중인 글에 꾸준히 댓글을 달아주시는 분들, 그리고 오래토록 작품 연재도 안 하고 있던 저를 기다려 주시며 계속해서 블로그를 찾아와 주신 분들. 그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많은 힘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힘을 내서 글 쓰기에 전념할 수 있었고요. 그래서입니다. 팬이 가장 완벽한 조미료라고 한 것이.
글을 끄적이기만 할 때, 또는 글을 배우던 초기 단계에는 정말 엄청난 무관심 속에서 연재를 했었습니다. 아마 이런 경험은 많은 분들에게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이 할 수 있는 생각 중 하나가 “아... 쓰기 싫다.”이죠. 물론 할 수도 있고, 안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요.
그런데 저는 저 말을 실제로 마음에 표지판으로 만들어서 달고 다녔습니다. 아무런 관심도 못 받고, 연재는 계속 하는데 선작수는 안 쌓이고. 그래서 결국에는 장기간 글을 손에서 놓기도 했죠.
그러던 어느 날! 딱 한 문장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건필하세요.”
딱 저렇게 끝났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굉장히 힘이 나더군요. 딱 한 사람의 한마디인데 말이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글을 쓰면서 가장 힘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전부 풀어 놓아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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