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들 입장에서는 재미 있으실 수도
실력이 늘어날 계기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독자 입장에서는 릴레이 소설하면
거부감이 큽니다.
초반부도 못 넘기고 흐지 부지 되거나
내용이 중구난방으로 가서 산으로 가거나
릴레이 하는 작가들끼리 싸워서 판이 깨지거나
하는 경우들을 많이 봐서 '릴레이 소설'이라고 하면
그다지 좋게 봐지지 않더군요.
엄절고는 연재 당시 인기가 많았습니다.
여러 작가님들이 서로 다른 작가의 필명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코믹하게 등장시키는 등...
화제가 많았습니다.
또한 흐름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커다란 스토리를 잡은 상태에서 각자 서로를 디스(?)하는 방식으로 하면..
작가들 나름대로 경쟁심도 생기고... 읽는 독자들도 즐거워 하실 것 같습니다.
릴레이 소설의 장점은 서로 다른 작가가 한 이야기를 가지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가니깐 여러 아이디어나 자신의 문제점도 쉽게 알아 볼 수 있다는 거죠...그렇지만 독자 입장에선 글의 성향이 갑자기 바뀌거나 작가의 역량차가 너무 나거나 둘다 역량이 떨어지면 글이 너무 난잡해져서 선뜻 손이 가지도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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