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읽다보면

글을 쓰는데 최소한의 상식조차도 없는 사람들이 간혹있습니다.

-몇광년이 지났다- 이런 표현...

어.....

광년은....시간의 개념이 아닌데...

1년동안 빛이 가는 거리를 의미하는 거리의 개념인데...

솔직히 초등학교 중학교 수업만 들어도 알수 있는 개념아닌가요 저건...

저건 말 그대로 

“자 시험시간 250미터 남았다” 라고 하는것과 동급인데..

[[탈퇴계정]]

서양 판타지 등장인물이 사자성어와 인터엣 용어를 아는 세상인걸요

[Asyih309..]

나도 판타지물 보면서 사자성어 나오면 참 던져 버리고 싶은 맘이 많이요. 매우 불편한 옷을입는 느낌.

[여루별]

무언가 틀을 정해 놓고 보신다는 생각이 드네요,이렇게 달고 싶어저서 다는거지만 ... 저도 무협은 이렇게 해야 된다 라는 생각이 있나 라고 돌아 보게 되는군요 ...

[그로스메서]

본문만 봐서는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한 일종의 말장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Arkadas]

몇백광년전 폭발한 별이 지구에는 이제야 보인다

뭐 이런식의 표현이였어요

[[탈퇴계정]]

그거라면 확실히 잘못 사용한 것이 맞군요.

[정주(丁柱)]

광년 그대로 쓰고 맞는 표현으로 고치려면
몇백 광년 떨어진 곳에서 폭발한 별이 지구에는 이제야 보인다. 이런식으로 바꾸면 되겠군요.
광년이란 빛이 1년동안 도달할 수 있는 거리의 의미이고, 거리이자 시각상으로는 거리와 시간을 계산하게 해주니, 여하튼 오타라기 보다는...
여하튼 완전 실수는 아닐겁니다.
가끔 머리속에서 막 쓰다 보니까 나중에 수정이 잘 안되서 그런것일수도...
무슨 글인진 모르겠지만, 가서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인터넷 좋은게 왜겠습니까? ㅎ

[Arkadas]

정발된 책입니다....

[[탈퇴계정]]

출판사에 제보하면 출판사에서 확인하고 고치지 않나요?

[Arkadas]

제보는 했는데, 더이상 찍어내는것 같진 않더군요.

[발로쓴다]

혹시 쪽지나 댓글로 작가분에게 알려 드렸겠지요
게시판에 글쓰기전에 그렇게 하는게 기본 상식이고 기본예의 일것도 같은데요
물론 지식이 많으신 분이라면 상식적으로 그렇게 했겠지만요

[Arkadas]

정발된 책이에요. 정발된 책.

[[탈퇴계정]]

시험시간 250미터 남았데ㅋㅋㅋ 빵 터지는 비유군요 ㅋ

[부정]

시적허용으로 볼 수 도 있겠죠. 길게 남았구나 하는.

[정주(丁柱)]

정발되는 책도, 몇쇄씩 찍고, 잘 팔린다면야 고쳐지겠지만...
그런책 아니면 절대 안고쳐집니다.
고치는 돈이 더 아깝고, 고치려고 인력고용해서 문맥잡는 돈이 작가한테 주는 돈보다 더 될겁니다...

[묘수(妙手)]

잘팔려도 못 고칩니다. 나간 책은 수정불가

[방자]

기본 조건 다 가추고 글쓰기를 바란다면 문피아 작가들 대부분이 펜을
놓아야 할것입니다
글은 작가의 생각을 독자에게 전달 하는 방식입니다
작가의 기본 소양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독자역시 작가의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이해 해주고 받아들이도록 노력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는것은 작가의 생각을 이해 하는거지 틀린문장 찾을려 읽는것은 아니지
안습니까

[Arkadas]

어지간한것이라면 상관이 없겠죠.

전문지식을 요구하며 그런글을 쓰라고 하진 않으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까진 지켜야죠.

솔직히 광년 개념은 초등학생들도 압니다;

[열기구]

개과천선(改過遷善)을 '개'같은 '과'거를 잊고 '천'사처럼 '선'하게 살자! 로 20살때까지 알던 친구를 두고 있습니다. 모든 사자성어를 그렇게 생각하고 한자라고는 생각을 못하던 친구였습니다. 당혹스럽지만 그때 저는 내가 생각하는 상식이란 내 안에서만의 상식이지 모든 이의 기준이 아니라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모즐]

음..한번 고민해봐야 할 듯한 내용입니다.
저는 글을 쓰는 것이 자신이 만든 환상의 세계의 이야기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종의 장면의 변역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글을 묘사 할 때 사자성어를 간간히 사용합니다. 굳이 이 세계에는 이런 일이 있어 이러한 말이 생겼다라고 묘사하는 건 지면 낭비가 아닐까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헌데 이리 생각하는 분들도 있다는 걸 안게된 이상 한 번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고민거리를 얻게 됐네요. 이거 곰곰이 생각해봐야겠습니다.

[Arkadas]

저도 판타지에서 사자성어를 쓴다거나 그런건 크게 흠잡지 않아요.

말 그대로 "번역"을 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의역"일수가 있으니까요.

다만

기존에 있던 개념을 아예 틀리게(다르게X) 써버리는 경우를 지적하고싶어요 전.

[호쿠토]

어느정도 틀리는건 이해해 줄 수 있습니다만...단지 출판된 책에서 틀리는건 용서가 안됩니다

[斷劍殘人]

위의 광년과는 다른 단어긴 한데 역시 잘못 사용되는 단어중에 한가지가 욕지기입니다.

연재중인 네명의 작가분에게 댓글로 지적을 한적이 있습니다. 한두명이 아니라는 것이죠.

욕지거리라고 써야 되는 곳에 욕지기를 쓰고 있었습니다. 물론 욕지거리를 욕지기로 '오타' 를 낸게 아니고 잘못알고 쓰고있는것입니다.

여기 연재한담에서 잉크블루.X님이 이미 한번 지적했던 내용입니다.

연재한담에서 욕지기를 제목+내용으로 해서 검색을 해봤더니 몇몇 작가님은 작품소개글에서도 욕지기로 잘못쓰고 계시고 심지어 문피아 돌쇠님도 잘못쓰고 계시더군요.

욕지기
[명사] 토할 듯 메스꺼운 느낌.

욕지거리
(辱---) [욕찌거리] 발음듣기 [명사] ‘욕설’을 속되게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