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었어...

차라리 주먹으로 사람 때리는 거나, 검으로 사람 베는거면 덜 잔인할텐데...

요새 소설 ‘시귀'에서 나왔던 연출을 저도 따라하고 있네요.

예쁘게 생긴 여자 캐릭터 얼굴을 손상시켜 죽게 만든다거나...

아무리 작가 자신이 얼굴에 콤플렉스가 있다고 해도 그렇지

이걸 독자님들이 잘 참으면서 따라와 줄 수 있을지...ㅠㅠ

요새 글을 쓰면서 제가 사실은 사이코패스가 아니었는지 하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하기야, 좋아하는 작품들도 사야의 노래니 시귀니 인간실격이니... 뭐 이런것들이니까

오늘 죽인 캐릭터한테 너무 미안하네요...

미안하다, 예쁘게 생긴 아이야...

[tasd1245]

특정 소설들 읽다가 그 소설속에서 좋아하던 캐릭터가 죽어버릴때는 멘탈이 일시적으로 쿠크다스로 변하는...

[Bibleray]

뭐 독자들이 좋아할만한 인간적이고 성격좋은 캐릭터가 아니라서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얼굴만큼은 예쁘게 생겼던 만큼 혹시나 이 아이를 좋아했던 독자들한텐 미안하네요...
너무 허무하게 죽여버려서ㄷㄷㄷ

[유위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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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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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K군]

저도 시작한지 몇 화 안 되어서 한명을 죽였는데, 의외로 다들 그 죽음에 안타까워 하는 분위기라서 놀란 적이 있네요. 나름 멋지게 그리려고 노력은 했다지만 애정을 주기엔 너무 짧게 등장한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Bibleray]

저는 뭐 아직까지 최신화를 본 분이 없어서 그같은 반응을 하시는 분은 없으신데
원래 독자가 삼십명밖에 안되기도 하고요...
그래도 뭐 이 내용에 감동받고 동요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그걸로 충분할거 같네요.
그와 동시에 이 인물의 죽음을 통해서 작가가 뭘 말하려 하는지 탐구하시는 독자분들이 계신다면 더 소원할것도 없을거 같아요
ㅎㅎㅎ

[열혈K군]

아마 읽으시는 분들 모두가, 왜 바이블레이님께서 등장인물을 죽일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쉬이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보는 이 수가 적은 와중에 계속 보아주시는 분들만큼 이 글에 대해 애정을 가지고, 작가분과 공감하는 이들이 있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 말씀은 일부 동감합니다. 왜 이런 식의 전개가 이루어지는지 생각해보며 같이 달리시는 독자분이 계시면 참 기쁠 것 같네요.^^

하지만 그것으로 더 소원할 것이 없을 수는 없지요! 선작을! 추천을! 댓글을! 인기를! 하악하악!

[Bibleray]

하긴 그런 독자들이 한 삼백명쯤 있다면 신나게 글 쓰겠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Vermagic]

팔 다리 꺾기는 물론이고 손발톱 뽑기,내장 뒤엉키게 만들기,눈알 터뜨리기를 다 사용하는 제 소설보단 백배는 더 좋아보여요 -_-ㅋㅋㅋㅋㅋ;;;

[tasd1245]

엌ㅋㅋㅋㅋㅋㅋㅋ;;;; 인물들 굴리기란...!

[Bibleray]

그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