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그리다 전쟁난 멘탈

몇 주전 그 난리법석을 떨었던

전쟁 씬에 대한 고민..... 요즘 계속해서 써내려가고 있는데 가면 갈수록  제 멘탈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기는한데 정말 어지럽습니다.....

원하는 걸 잘 표현할 수 있을까요? 장면들이나 인물들의 심리 변화를 타이밍에 잘 맞게 배치시키는게 제일 힘든 것 같네요.

주요 인물도 워낙 많다보니 이야기도 장난 아니게 많아요.(주인공이 여러명;;) 일단 메인 스토리 뼈대도 하나가 아니고....

일단 어떻게 되는 성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습니다.

고수분들 이 문피아 대표 저능아 좀 도와주세요...

[陽炎]

제가 고수는 아니지만 한 마디 하겟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봐온 저로써는 중요인물들중 필요없는 순서대로 죽이는 방법이 있더군요 아니면 기억에 잊히도록 어디로 따로 원정을 보내던가...

[ForDest]

그것도 좋지만 저는 필요할 때 중요인물들을 죽이는 편이랍니다.

[KaleidoS..]

음...
제 경우지만.
저는 고전을 많이 봅니다.
서양사도 많이 보긴 하지만 중국쪽으로 많이 보는데
상황극이 많이 나와요. 대사나 이런걸 보다 보면 아, 저럴 때 저런 표현을 많이 쓰는구나하며
자주 참고를 많이하곤 해요. 그게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말투나 무거움. 심리 변화나 전개.

[KaleidoS..]

단점은 많이 딱딱하긴 한데.
제가 쓰는 소설 자체가 딱딱하고 무거워서 헷.

[헤픈교수님]

삼국지나 수호지, 사마천의 사기나 동국지, 열국지 한번 읽어보세요. 은근히 도움!

[풀드로우]

삼국지 속의 전술같은 걸 따오는 건 좋지 않습니다. 물론 극중 배경이 삼국지와 문명 수준이 똑같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요.
만일 그렇지 않다면 삼국지는 그다지 참고할 만한 게 안되요. 어디까지나 작품의 세계관에 맞춰서 전술 전략도 변형이 되기에 비슷한 시대상의 자료를 열심히 뒤져보는 수밖에요. SF라면 관련 SF자료를 찾아보는 것도 좋고, 현대전과 흡사하다면 현대 전술 전략 들을, 판타지라면 해당 세계관에 존재하는 마법이나 뭐 그런 판타지 요소들이 전황에 어떤 변수로 쓰일 수 있을 지를 중점적으로 생각해봐야 겠네요.

[현우K]

힘든길을 가시는 포디스트님께 격려를 보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