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
14.02.07 15:12
조회
3,837

뭐라고 해야 하나...

제가 우울장애를 앓고 있고, 결국 이런 정서적 장애가 작품을 쓰는데 도움이 되는 상황이 됐는데

이런 제 정서적 개성을 잘 살리면서 유치하지 않은 글을 쓴다는게 굉장히 힘이 드네요.

우울장애라는게 굉장히 유치하고 추한 질병이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제 세계관 역시 치기어려있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잘 버무려서 개성적이고 성숙하게 쓸 수 있을지 항상 고민입니다.

개인적으로 편집증적인, 내가 최고야! 난 모든 걸 다 할 수 있어! 난 굉장한 사람이야! 같은 글은 쓰고싶지 않기도 하고

솔직하고 현실적인 글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하면 그렇게 쓸 수 있을지 참 고민이에요.

자칫하면 자기 세계에만 갇혀있는 글이 될수도 있으니까...


이런 상태에서 길잡이가 될만한 소설이나 영화, 만화, 애니메이션 없으려나요?

추한걸 추한 그대로 표현해 낼 수 있는 영감을 원하는데, 그런걸 대체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Comment ' 2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07 15:15
    No. 1

    김기덕 감독의 영화들이 날 것 그대로를 잘 표현하더군요...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5:21
    No. 2

    피에타의 김기덕 감독님 말씀이시죠?
    한번 다 봐봐야 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도버리
    작성일
    14.02.07 15:21
    No. 3

    외국 성장소설 같은 부류가 좋아보이네요. 호밀밭의 파수꾼부터 크로니클(영화)까지 아우르는 장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5:27
    No. 4

    호밀밭의 파수꾼은 제목만 듣고 읽지를 않았네요. 많은분들이 추천해줬던 책인데... 이번 기회에 읽어봐야겠습니다.
    크로니클은 검색해보니까 꽤 유명한 작품인듯 하네요. 광고만 보고 제 취향이 아니라 보진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비디고 가게에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구유[舊遊]
    작성일
    14.02.07 15:29
    No. 5

    인간이 점점 광기에 사로잡혀가는 장면을 그린 영화 샤이닝은 어떨까나요...?
    2012년에 나온 짭퉁 샤이닝 말고 1980년에 나온 잭 니콜슨 주연의 샤이닝.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5:34
    No. 6

    어릴때 불법다운로드받아서 보다가 너무 무서워서 안봤는데, 그러고보니 한번 봐야겠네요.
    비디오가게에 남아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찾아봐야죠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2.07 15:41
    No. 7

    페이트 제로의 '질드레' 부분이요. 추악함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본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5:43
    No. 8

    페제는 물론 우로부치 겐의 작품은 대부분 섭렵했기 때문에...ㅎㅎㅎ
    하기야 판타지속의 현실성 하면 우로부치 겐 만큼의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는 드물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0 역주행
    작성일
    14.02.07 15:54
    No. 9

    앜ㅋㅋ 다 보셨구나.
    전 오라버니의 인격 데이터를 죽을 각오로 자기 머리에 옮기고 "이제 영원히 함꼐야." 라고 하는 걸 보고 경악했다지요.
    +무슨 작품인지 맞추시면 경품을 드릴지도 모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9:49
    No. 10

    그건 어떤 작품인지 모르겠네요ㅎㅎ
    최근 작품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고룡생
    작성일
    14.02.07 16:13
    No. 11

    죄와 벌을 읽어보시길~!
    주인공이 전당포 할머니를 살해하기 까지의 고뇌가 가슴을 울릴 것입니다!
    물론 그 이후도 감동적이면서도 눈물 나지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9:51
    No. 12

    명작들은 물론 읽어봤습니다.
    그래도 뭐... 일단 훌륭한 책일수록 반복해서 읽었을때 영감이 다르니 재탕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엉클벤젠
    작성일
    14.02.07 16:19
    No. 13

    전 유치함도 개성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감정이 쏟아지는데로, 그리고 써지는데로 다 써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스스로의 글을 유치하다고 평하셨지만 읽는 분들이 보기엔 그렇게 느끼지 않으실 수도 있구요. 영감을 받기 위한 고민도 하시고 대단하시네요~^-^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2.07 16:20
    No. 14

    풍자를 할때 유치하거나 막장으로 가거나 할 수 있죠 그럴경우 그건 창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4.02.07 16:20
    No. 15

    추해지는 과정을 다룬건 데스노트도 잘 해냈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9:52
    No. 16

    데스노트도 한 서너번 봤을거에요ㅎㅎ
    사실 데스노트 주인공은 너무 유능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2.07 16:33
    No. 17

    개콘을 쏘주 먹고 보심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9:53
    No. 18

    ㅋㅋㅋ
    술을 잘 못합니다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금의행
    작성일
    14.02.07 19:11
    No. 19

    저는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데 우부메의 여름이나 항설백물어, 오노 후유미의 마성의 아이, 십칠세의 봄. 호러도 좋아요. 링 같은 고전도 ㅎㅎㅎ 외국꺼로는 저도 어려워서 잘 못읽는데 러브크래프트 소설 많이 추천해주더라고요- 인간의 심리묘사 같은 것.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7 Bibleray
    작성일
    14.02.07 19:54
    No. 20

    다 생소한 작품이네요.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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