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인간들 사이에선 전혀 알지 못하는 모종의 전쟁이 일어났다.
흑마법사들과 드래곤들의 전쟁.
곳곳에서 인간들의 눈을 피해,
대륙의 주도권을 탈취하려던 흑마법사들로부터,
드래곤들은 필사적으로 막아세웠다.
그 전쟁은 끝내 드래곤 로드 맥클라우드에 의해 한순간에 끝나고 말았다.
그러나 피해는 심각하였다.
흑마법사들은 자신들의 자취를 감췄으며,
드래곤들은 멸종 직전까지 다가섰다.
100년 후, 하수도에서 친구 넥슨이 근근히 전달해주는 빵으로 연명하며 살던 소년, 라엘.
5년이란 시간동안 아버지가 남겨주셨던 수수께끼와도 같은 글귀와 마법책들을 연구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넥슨과 함께 잡담을 나누고 있을 때, 폴이라는 낮선 소년이 그에게 다가왔다.
그를 따라 여행을 시작하던 라엘. 그러나 시작부터 예감이 불길하다.
갑자기 어디선가 튀어나온 괴수(Monster). 숲 한복판에서 튀어나오는 언데드들. 알게 모르게 튀어나오는 뜻밖의 이름과 사건들.
그러나 그는 알지 못하였다. 그 모든 것이 무언가와 연관이 있다는 것을.
언젠가 세상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 하였던 드래곤 로드. 사라졌다가 다시 자취를 서서히 드러내는 흑마법사들. 자신이 그 모든 일에 알게 모르게 휘말렸다는 사실을.
그들에 대해 얽히고 얽힌, 인간들에게는 이미 잊혀졌던 모종의 사건에 관련된 비밀.
그 모든 것에 대한 단서는 오로지 우연히 손에 얻은 <,드래곤에 관한 고찰>이란 책 뿐.
알아내라.
살고 싶으면.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났던 터전을 잃기 싫으면,
반드시 밝혀라.
흑마법사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드래곤 로드가 했던 말,
다시 살아난다는 말이 무슨 의미인지를.
만일 당신에게 세상을 구할 열쇠가 있다면, 그 열쇠를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포탈: http://blog.munpia.com/warpring/novel/16172
*현재 분량이 1권 분량 조금 넘었습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