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백염의 아슈펜트
저자: 엄인용
억울한 누명으로 살인죄를 뒤집어쓴 주인공, 감옥에서 이상한 테스트를 받고 눈을 떠보니 다른 사형수들 넷과 함께 갇혀있는데...가혹한 테스트와 서바이벌, 이 길의 끝에 있는 것은...
보면서 대단히 프로같단 느낌이 들었어요. 전작이 있으신거 같더군요. 짧고 간결하고 템포가 빨라 지루하지 않은..그런 문체입니다. 뭐 요즘 프로들은 다 이런 문체지만....못쓰신 분들은 간결하다..기 보단 빈약하다...란 느낌이 드는데, 이 분은 필력이 있으신듯..
현재 30화정도 연재중인데, 같은 방에 갇힌 네명의 사형수들과의 팀웤이 재밌습니다. 팀원들이 모두 개성있고 매력적입니다. 별로 그렇게 분량이 많지 않은데, 이미지가 명확히 잡혀요. 어찌보면 클리셰적인(대도오같은??) 캐릭터 배치라 그런걸까요...
대개 이런 내용전개의 경우,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성에 초점을 맞추는데, 좀 보다보면 너무 극적이라 오바한단 느낌이 드는 경우가 많은데, 이 소설은 균형을 정말 잘 잡은거 같아요. 비밀집단의 서바이벌 훈련장이든, 전장이든, 빈민가의 뒷골목이든, 결국 사람사는데가 다 거기서 거기지..그런 느낌?..
30화까지 정말 지루한 부분 없이 재밌게 봐서 추천드립니다. 앞으로 더 재밌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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