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비애몽
작성
13.10.09 17:58
조회
9,988

글을 잘 쓸수있다는건 축복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의 꿈을 책으로 출판까지 한다면 야 더 바랄게 없겠죠. 송하님의 “귀혼” 첫페이지에 자신의 꿈에 대한 언급이 있어 매우 감동했던적이 있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작품이고 당당히 작가가 자신할수 있는 글이기에...

언젠나 느끼지만 추천은 매우 조심스럽고 괴롭고 부담스럽다. 혹시나 허접스레기 같은 나의 글로 인해 작품에 누가 되지않을지 걱정이다. 더군다나 이 작품은 괴롭다 못해 두렵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눈물이 나올정도로 사랑하기에. .. 송하님은 초보작가임에 불구하고 이런 글을 쓰기 위해 얼마나 많은 가래를 뱉어냈을까.

 

환생물이라 해야하나 아님 재생물이라 해야하나 삶을 다시살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많은 실수도 하지 않아도 돼고 이런 시궁창같고 절망적인 현실이아닌 내가 꿈꾸던 삶을 살수 있을텐데 .. 환생물의 매력은 이것이 아닐까? 어릴때도 바라왔거니와 나이가 들면서더욱 바라마지 않는것이다. “귀혼”이란 작품역시 이점에 착안해서 스토리가 전개되어간다. 가족의 원수, 사랑하는 이의 배신, 추적, 복수, 광기, 후회, 꿈....그래

이 모든걸 되돌리수 있는 기회가 다시 당신에게 온다면.. 꿈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거짓이라 느끼지 않을까? 현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을까?  귀혼이란 작품을 꿰뚫은 한가지 주제라면 꿈과 현실의 경계에서 헤매는 한 인간의 불안이라 정의 하고 싶다. 끊임없이 삶을 의심하고 내면에서는 이꿈이 영원히 깨어지질 않길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꿈이 계속됨에 안도하고 그사실에 또다시 불안해하고.. 하지만 결국 언젠가는 끝이 있음을 알고있지만 계속나아갈수 밖에 없는 주인공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결국엔 무엇이 남을것인가.. 현실? 꿈? 

아쉬운점은 5권에서 결말이 난다는 점이다. 언제나 소설은 짧다 ,그것이 명작이든 졸작이던 결말은 허무할뿐이다. 아니 삶역시 허무하니 삶을 이야기하는 소설이 어찌 허무하지 않을 쏘냐.

그러나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Comment ' 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09 18:10
    No. 1

    허....귀혼 정말 명작입니다.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아쉬운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워니구니
    작성일
    13.10.09 19:14
    No. 2

    귀혼은 찾아지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고서
    작성일
    13.10.09 19:22
    No. 3
  • 작성자
    Lv.10 비애몽
    작성일
    13.10.09 19:45
    No. 4

    아참.. 죄송요.. 이글은 출판된 글이에요... 그것도 몇년전에.. 글 전체에 뭐랄까.. 슬픔이 는개 처럼 내린다고 할까.. 안개낀 시골마을을 걷는 다는 느낌의 글입니다.. 한번쯤 찾아 읽어보세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0.09 21:13
    No. 5

    불사귀였나요?..재미있게봤던 작품으로 기억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가루
    작성일
    13.10.10 09:37
    No. 6

    저희 책방에는 없더군요 ㅋ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림천
    작성일
    13.10.12 21:17
    No. 7

    믿고 보았는데요... 권당 3천 얼마에...
    1권은 분위기 있고 뭔가 있을듯 했지만 2권부터 무너지더군요...
    천하제일인에 연륜과 경험이 보이지 않고 진중하기를 원했지만 언행과 행동이
    애송이 같고... 3권부터는 뚜렷한 목적의식을 보이지 않고 설득력이 부족한 진행...주인공은 나름 애절하다 진지하다 하지만 보는 독자는 답답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비애몽
    작성일
    13.10.23 22:30
    No. 8

    아.. 보신만큼 만족을 얻지 못하셨다니 추천한 제가 잘못입니다. 저의 극히 주관적인 생각에 과도한 추천이었나 보군요. 제가 귀혼을 읽었던 시절 저역시 어렸을 때라 몇년지난 지금 읽어본다면 또다른 느낌일텐데 그부분을 확실하게 하지 않았군요. 그래도 그시절에 너무 감동적이라서 지금도 그 느낌에 가슴이 메인답니다. 취향차이도 있겠지만 전 복잡하고 답답한 전개를 좋아하고 뭔가 미련이 남는 작품을 좋아하다보니 표류공주나 춘야연님 작품등을 좋아해서 그런거 아닌가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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