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시대를 배경으로 한 코믹 무예 소설입니다.(추리분위기가 나도록 애쓰고 있으나 솔직히 추리 부분은 얼마 안 됩니다.) 설화, 신화, 역사 일부가 엮여나오기도 합니다. 스토리 부분으로 올리는 소개도 있겠지만, 가끔은 전환 삼아 케릭터 위주의 소개를 올려봅니다.
이번에는 여자 케릭터 관점에서 일러 한 번 올려봅니다.
(그냥 분위기만 따온 것이지, 실제 글 쓰는 케릭과 상관있는 일러들은 아닙니다. 오래 전에 그렸다가 묵혀놓은 옛날 일러들이라 현재 글 케릭과 직접 관여되지 않습니다. 다시 그려보는 게 옳으나, 그럴 시간도 없고, 솔직히 이젠 일러에 자신도 없습니다. 너무 오래 전에 접었습니다. 정말 오래 전 일이네요.)
궁희(연령미상 최소 수천살 이상)
6선녀 중 맏이로 연애 경험이 전무합니다. 좋아해서는 안 되는 한 남자에 대한 짝사랑 애증으로 속앓이를 해왔기 때문에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들에게 냉정한 편입니다. 독심술이 능해 관계를 원하는 상대 마음까지 읽어버려 더욱 그랬습니다.
작삼 경우는 작삼이 매향을 구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가까운 걱정을 하는 걸 읽고는 나름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관심은 다른 감정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단장화(20대초)
수채를 가장한 살수단체의 일원으로 고아입니다. 끝이 휘어진 낫모양의 쌍곡도를 휘두르며, 색기가 강합니다. 단 약간의 정신질환 같은 게 있어 살인 하기를 쉽게 여깁니다. 작삼을 죽이기 일보직전이네요.
송화영(23)
송상덕 대감 댁의 둘째 딸, 어렸을 때 모친을 잃은 충격 때문인지 독선적으로 뒤틀린 성격으로 자라나 주변 사람들을 귀찮게 합니다. 무공은 꽤 고강해서 보통 남자들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작업을 걸어오는 남자들을 종종 반신불수로 만들어서 ‘장안제일마’ 라고 불릴 정도로 악명을 갖고 있습니다. 작삼을 친구 내지 하인으로 보다가 조금 관심을 갖게 되나, 둘 사이는 상당히 뒤틀려 있어 진전 기미가 안 보입니다.
흑소(연령 미상, 수천 살 예상, 그러나 궁희보다는 확실히 어림)
육 선녀중 막내로 뇌사가 갇혀있는 봉마궁에서 단독 탈출에 성공해 인간으로 환생하며 인간의 삶을 만끽합니다. 얽매이는 걸 무척이나 싫어합니다. 종종 천계 추격자에게 들통나곤 하나 그때마다 뛰어난 쾌검으로 사태를 무마한 뒤 잠적해버립니다. 뇌사와 깊은 관계가 있어 나중에 혹독한 재회를 치르게 됩니다.
이런 케릭들이 있다는 간략한 소개입니다. 궁금한 분들은 아래 링크로 놀러오세요.
http://novel.munpia.com/9858
p.s 본 일러는 실제 케릭을 대비해서 그린 게 아니고 그냥 옛날에 그렸던 것 중에서 분위기가 비슷하다 싶은 걸 가져와 빗대본 거고요. 일러에서 손 뗀지 오래 됐습니다. 오래동안 손이 놀아 이제 다시 그리고 싶어도 못 그릴 겁니다. 아마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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