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알랴줌

어차피 선작 수와 조회수, 추천 등으로 다 표시가 나긴 하겠지만...

일단 저는 무료로 연재되는 글들 중 제 마음에 드는 것이 있다면 연재한담에 추천을 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이기적인 생각이지만, 어차피 추천을 하는 것이 그만큼 부담스럽기도 하고 시간을 잡아먹는 일이었던만큼 이런 생각이 눈꼽만큼만 들어도 추천을 하지 않게 되는 쪽으로 결정나지 않을까... 싶군요. 

마찬가지로 유료로 연재되는 글도 제가 위험을 무릅쓰고 결제를 해서 찾은 진주라면... 과연 또 추천을 하게될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어느 정도 자리가 잡힌 다음에, 그리고 독자들도 이제 비용이 발생하는 만큼 다른 취미생활들과 비교해서 장르소설에 얼마를 투자할지 결정이 난 다음에는 다시 정립이 되겠고 그러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앞으로 어떤 소설들이 어떤 식으로 추천을 받는지 살펴보는 것도 유의미할 것 같네요.

예전보다 더 지인을 통한 추천 등을 견제해야 할테고요. 

어차피 유료화가 진행된 지금 예전처럼 출간삭제의 ‘위험’ 때문에 올라오는 족족 읽어야 된다는 부담감도 많이 줄었으니 전 당분간 분량 쌓이는 것을 기다릴 것 같고 (특히 전체구매가 회당 구매보다 싸다면) 어쩌면 정말로 ‘싹수 있는 신인들’을 발굴하기 위해(무료연재는 그들만 할테니) 예전에 보지 않았던 소설들도 하나씩 살펴볼지도 모르겠군요.

뭐 그렇게 해서 뭔가를 발굴한다 한들... 연중의 위기에 처하지 않는 한 다른 분들은 모르실지도.

[정주(丁柱)]

음... 이거 추천이 올라오게 하려면 연중을 해야하나...
왜, 내 글에 추천이 없나 했더니!

[霧梟]

오... 일단 재미에는 자신이 있으시군요!

[정주(丁柱)]

재미보단... 약 36만자 정도 연재했고, 선작수 거의 2천 다되 가는데 추천을 한번을 못받아봤거든요...

[녹필(綠筆)]

그 정도라면 추천이 없어도 충분히 행복한 환경 아닌가요 ㅜㅜ

[정주(丁柱)]

배부르긴 하죠.
14만자 정도 쓰고 선작수 51(본인 포함)에 총 조회수 10000정도라 연재 중단해 놓은 것도 있으니... 저도 잘 알죠. 엉엉...
근데 뭔가 추천글이 안 올라온다는 것 때문에, 그리고 이정도 써도 출판 연락이 안왔다는 것 때문에 제가 솔직한 말로는 내 글의 [클래스]가 출판하는 정도의 [클래스]에는 못미치는 글이구나 하면서 자책하거든요...
정말, 풍요속 빈곤이라고...
하아...
물론, 저도 빈곤속 빈곤 상태에도 있어봤기 때문에 얼마나 배부른 소리 하는건지는 잘 압니다. 죄송합니다.

[정주(丁柱)]

이래서 애매한거죠...
조회수랑 선작수 보면... 재미는 있나본데...
추천글을 안써주는거 보면 남들에게 추천할 정도로 재미는 없는데 내가 선작 등록할 정도는 되나?
하면서 햇갈리기도 하고... 뭐랄까 10원짜리(갖긴 싫고 남주기 아까운?)글이랄까? 왠지 글이 싸게 느껴저서...
최근 추천글을 독자분들께 '강요'(작가의 말에 대놓고 썻음 써달라고 엉엉)했는데 안올라와서...

[[탈퇴계정]]

독자분들이 츤데레네요
츤데레에는 꾸준한 어택~~

"정말, 이제 그만 좀 해!"
라고 얼굴을 붉히면서 밀어낼 때가 승부를 걸 때!!

..난 무슨 말을 하는 거지;;

[정주(丁柱)]

꺄앗! 혹시 김뽀뚜님이 제 글을 보시는 96명의 여성 독자분들 중 한분?

[KaleidoS..]

재발님
왜 추천을 안하냐면요..

음...

음..

안알랴쥼!ㅋ

[정주(丁柱)]

쿨럭

[옴니버]

저번에 수퍼레어한 장르의 소설이라고 추천 한번 받았지만 조회수가 기대한 것 보다 늘지 않았던 기억이......ㅎㅎㅎ

[정주(丁柱)]

하아...

[아우에이]

유료결제는 추천을 받는다 해도 무료분을 보고나서 결정하겟죵

[정주(丁柱)]

그나저나, 제가 썼던 추천글을 검색해 보다가...
제가 글 쓴다고 자주 못들어가봤더니 한분이 연재를 중단하고 리메이크 한다면서... 감감무소식이네요...
이래서 추천 안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추천 했더니 연재 중단되거나 출판되면 미안하니까...

[김연우]

그건요...

안알랴쥼!!

[레이빈센트]

개인적으로는 그냥 소재가 신선하고, 진행이 흥미있고 다음글이 기대된다하면 선작하고, 읽어보니 와 이건정말 추천하거나..누가 물어보면 알려줄만한 글이구나 하면 추천합니다. 뭐 예가 맞는지 모르지만, ...베스트중에 선작 열혈 일일 등등에 올라오면서 안본글인데 흥미롭다 하면 선작하는거고, 선작글중에 기대하면서 새글을 기다리고, 많은 새글중에 제일 먼저보고, 읽어보니 재미있고 이런게 여러차례 반복되면 추천을 해요.

[노믹스]

제 생각에는.. 생산하는 일이 귀찮아서 시간 때우려고 글 보고 있는데 그 글을 보고 생산성있는 뭔가를 하기가 귀찮아서 그런 게 아닐까여.......제가 추천글 쓰기 귀찮아서 그런 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