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41 김시온
작성
13.07.30 06:45
조회
10,544


독자 입장에서 쓰는 글입니다.


물론


충분한 개연성과 근거가있고 


우연의 산물로 주인공과 조연들이 피폐해지는거야 크게 어색한일도 아닙니다만, 


이번에 소설을읽다가 ‘도대채 왜?’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캐릭터들을 부숴버리는 소설을 읽게되서 심히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물론 글의 내용중에 새드, 하드한 부분이 있을 수 있고 모든 글이 해피해피해야하는것도 아닙니다만, 

아. 정확하게언급하자면 여캐릭 강간을 말하는겁니다. 


굶주리다같은 디스토피아는 차라리읽기가 쉽습니다.  


그런데 주/조연급의 여성캐릭터가 그런쪽으로 망가지는소설은 보기기가 좀힘들더라구요. 작품에 몰입되어있다가 뒤통수맞는느낌이랄까. 


딱히 혼전순결주의자도아니고, 나름 개방적이라고생각합니다만 이런부분은 어느 작품을 봐도 익숙해지지가않네요. 음. 정확하게 말해서 남주와 엮인 여자캐릭터가 당할때?

메인히로인으로갈수록 멘붕이심해지는 느낌입니다.  


독자중에 한명으로서는 그렇네요. 


작가분들이 이런종류의 스토리를 넣는건 어떤의도인가요? 


솔직히 이거 책들 보다보면 진짜 한번씩은 나오는 스토리라; 의외로 자주봤습니다. 

어떤 작가분은 시리즈마다 한캐릭씩 넣기도하더라구요 ㅋㅋ; 


Comment ' 22

  • 작성자
    Lv.23 구선달
    작성일
    13.07.30 07:28
    No. 1

    많은 얼간이들이 그게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사건이라고 믿죠. 그걸 능욕 히로인이니 하면서 캐릭터성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하지만 진짜 잘 활용하는 경우는 몇 없어요. 대부분은 그냥 포르노와 별로 다를 것 없는 이유에서 설정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수협(手俠)
    작성일
    13.07.30 07:45
    No. 2

    별로에요 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파유예
    작성일
    13.07.30 08:06
    No. 3

    창세기전3 파트1하다가 충격먹은 기억이 생각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3.07.30 08:08
    No. 4

    보는 독자가 충격을 받을만큼 큰 사건이고, 개인이 개인에게 저지를 수 있는 해악 중 살해와 거의 동급 혹은 바로 밑에 자리할 수 있는 사건이니까요.

    다만 충분한 개연성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독자들이 느끼게 되는 '거부감'이 클 경우가 많은 지라 사용할 때 주의를 요해야 하는 소재이기도 합니다.

    모 유명 작가분도 특정 작품 이후로는 사용을 극도로 꺼리게 되었다고 술회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취룡
    작성일
    13.07.30 08:12
    No. 5

    덧1) 이건 딴 소리지만 처음에 게시물 제목만 보고 '헉? 내 얘기?'인줄 알고 깜놀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7.30 09:00
    No. 6

    전 그러면 책이던 뭐던 찢어버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미르네
    작성일
    13.07.30 09:07
    No. 7

    왠지 이거 '전신마개조 소녀 구출기'를 떠올리게 하는 글인데요? 저도 여주 강간은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전신마개조 소녀 구출기'는 괜찮던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30 11:10
    No. 8

    전신마개조 소녀 구출기... 성인용 소설로 취급되어 있어서 한담에서 이야기 하기 좀 그럴수도 있지만...
    판타지 모험물 속에서 남자와 여자의 미묘한 긴장감과 마약 부작용에 의한 필연적인 몇가지 유사 행위가 나오긴 하지만...
    여하튼 묘사와 상황 설명이 아주 괜찮은 수작중 하나로 자세하게 읽으면 강간이 아니죠...
    비슷해 보이나, 전혀 다른...
    쉬쉿~애들은 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3.07.30 15:03
    No. 9

    전 SKT2를 떠올렸습니다. 아 알테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1 김시온
    작성일
    13.07.30 18:45
    No. 10

    정말 미묘한부분인데, 그 소설은 오히려 자연스럽게느껴졌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30 09:14
    No. 11

    저야 뭐, 일단 죽이고 괴롭힌 다음에 생각하자는 주의라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7.30 11:07
    No. 12

    ... 개인적으로 더 로그는...
    평생 읽은 판타지 소설 중 3위안에 드는 수작입니다...
    그런데 그런 평이 갈리는군요... 몰랐군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리체르카
    작성일
    13.07.30 11:43
    No. 13

    제목 보고 찔려서 들어왔다가.. 저는 성적인 부분으로 험한 일을 당하는 건 별로 좋아하질 않아요. 다만 고생하고 시련을 겪으며 험난한 생활 하는 건 좋아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7.30 11:54
    No. 14

    사실 작품이라는게 독자를 위해 쓰는 것도 있지만 작가 본인이 좋아서 쓰는 것도 있는지라..그런 요소가 필요해서 쓰는게 아니라 그냥 작가 취향이 녹아드는 경우도 다반사죠...그래서 독자들한테 무지하게 반감을 사거나 욕 먹으면서도...심지어 그런 요소 때문에 폭력/선정성이 너무 짙어 판매부수에 영향을 주는 수준이 되어도 포기 안하는 작가는 포기 안하죠..대표적으로 임달영 작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샛별초롱
    작성일
    13.07.30 13:17
    No. 15

    더 로그에서 여주 강간으로 한번 히트 친 후로 휘긴공 소설은 읽을 때마다 무서워서 두근거렸죠.
    휘긴공은 여주고 뭐고 없다니깐요!!
    마왕 전생 볼때도 마음이 조마조마했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3.07.30 13:39
    No. 16

    감정 이입이 안 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아스트리스
    작성일
    13.07.30 15:04
    No. 17

    오히려 감정이입하고 보니까 더 보기 힘들수도? 바로 윗 댓글과 정반대 의견이네요ㅋㅋㅋㅋ
    감정이입 잘 하다가 여주 강간당하니 불쾌하잖아요ㅜㅜ
    애초에 야설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뭘 당하든 그러려니 할텐데 그게 아니라 그런 전개가 갑툭튀하니; 아 알테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 강권형
    작성일
    13.07.30 16:20
    No. 18

    아스트리스 님의 말씀이 곧 제 의견입니다 ㅎㅎ 감정이입을 하려고 해봤자 여주 강간당하는 것이 어떻게 감정이입이 되겠습니까? 독자분들이 급작스러운 전개에 당황하시는 것이야말로 감정이입이 안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3.07.30 16:29
    No. 19

    명불허전 SKT.. 알테어... 전 도중에 안 봤지만 ...음..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김시온
    작성일
    13.07.30 18:48
    No. 20

    네 여러분이생각하는 그작품읽고 멘붕했습니다. 더이상은안볼거에요.....

    몰입도가 좋아서 잘 읽고있는데 갑자기 위화감이들어버리니까 멘붕이 더 심해지는느낌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ard
    작성일
    13.07.30 22:15
    No. 21

    예전 리뉴얼 되기 한참 전에 천사의 뼈였나? 암튼 그런 제목의 연재작이 있었는데...
    그거 보고 멘붕했던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13.07.30 23:11
    No. 22

    저도 그런 장면 나오면 손 놓습니다.
    멘탈붕괴가 너무 심해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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