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밤돗가비
작성
13.05.15 22:02
조회
7,759

소설도 그렇고 음악이나 게임, 영화 등.... 


모든 장르에서 고전이라는 건 현대 작품보다 뛰어난 뭔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뭔가가 있달까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잔잔하게 무언가 다가오는, 저도 그런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67 레몬티한잔
    작성일
    13.05.15 22:16
    No. 1

    사람의 심금을 울릴만큼 좋은 작품이라 시대를 초월하는게 아닐까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일
    13.05.15 22:24
    No. 2

    시대의 반영이라고 생각합니다.
    갈수록 물질적으로 윤택해지는 시대만큼이나 편해지니 그만큼 고뇌도 고민도 없어집니다.
    뻔한, 통속적인 내용만이 주를 이루게 되고 본질적인 것에 대한 탐구는 그만큼 적어지죠.
    고전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 중에는 대부분 격변의 시대에 있었던 작품이 많지요.. ㄷㄷ..
    장르를 불문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꿈의도서관
    작성일
    13.05.15 22:26
    No. 3

    일단 10년 이상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 자체가 '고전'이 되기 위한 진입장벽인 것 같습니다. 훨씬 많은 작품들이 잊혀졌다는 사실조차 잊혀진 채(?) 수면 아래로 가라앉으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BlindHal
    작성일
    13.05.15 22:28
    No. 4

    그때도 얼마나 많은 작품이 있었겠습니까....... 계속되는 재미의 기준에도 살아남았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엄청난 작품이니만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호쿠토
    작성일
    13.05.15 22:45
    No. 5

    엄청난 작품들만 지금까지 살아남았기 때문이죠...
    아니면 요즘 물건들이 하향평준화되서 그런걸지도 모르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5.15 22:51
    No. 6

    고전에는 고전만의 그 맛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에반게리온은 고전이 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썰렁이
    작성일
    13.05.15 23:01
    No. 7

    매체의 차이일수도 있지요. 과거엔 출판 이외에는독자들에게 알려질 길이 없었기에 기준미달은 아예 알려지지도 못했겠지만 요즘은 출판이외에도 알려질 방법이 많지요. 기회가 많아져서 예전처럼 절실하지 않은게 원인일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다섯나무
    작성일
    13.05.15 23:10
    No. 8

    예전에는 소설도 포르노처럼 취급되던 시절이 있었다더군요
    그런데 좋은 고전이 나오고서
    소설도 정식 문화 콘텐츠로 인정받았다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7 알시라트
    작성일
    13.05.15 23:15
    No. 9

    감동없는건 그냥 사라져버리니까요. 고전이라서 감동적이라기보다 감동적이어서 고전이겠죠. 그리고 언젠간 현대작들도 고전이 되겠지요. 굳이 옛날것이라고 더욱 대단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MunFeel
    작성일
    13.05.15 23:16
    No. 10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고전적이거나 심오한 글을 아무도 보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재미있고 유쾌한 글이 지금 현대 사회에서
    어울리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한담에 글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감성적인 글을 찾는 듯한 말들이 오가지만 정작 읽히는 글들은
    거리가 멀죠. 그러나 고전은 벌써 네임류에 고착화된 글입니다.

    모두가 예전 글에 환호하지만 정작 두려워 하는 모습을 느낌니다.
    왜!!! 모두의 글이 그러지 못하면서 명분만을 찾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걸까요. 말만 하지 말고 모두가 하고자 하는 취지를
    글로써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한담을 취지는 어느 정도 문피아에 적응하신 분은 아신다고 생각
    합니다. 작가들의 푸념은 점담으로 옮기고 말로 끝나는 것은 지겹
    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여주십시요. 안된다고 말하지 말고 실행으로 다들 옮겨 봅시다.
    푸념은 더 큰 나락으로 끌고 갈 뿐입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적어서
    올려 봅시다. 문피아가 장르 문학의 터전이 아니라 진정 문학이
    꽃을 피는 곳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주제 없는 글을 올리지만 반복되는 푸념은 지겹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사는 터전 말이 아닌 실천이 풍기는 곳이 되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혈랑곡주
    작성일
    13.05.15 23:19
    No. 11

    예전에... 출판사 이름을 거론해도 되는지 몰라서 이니셜로... m출판사가 무협시장에 엄청난 바람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죠... 그 때는 글쎄요... 저 혼자만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출판사에서 나온 책은 50% 이상 수작 이상이었습니다(솔직히 8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저도 그 때가 종종 그리운데...
    제 생각에는 진입장벽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과거 제가 좋아하는 작가인 장경님께서 데뷔작의 인삿말에서 이런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정확한 워딩은 생각나지 않지만...
    "대학노트로 몇 권 되는 습작을 폐기처분 했습니다. 한 선배(용대운 노사로 기억합니다만...)의 "인물이 살아있지 않다"는 비평 때문에요..."
    이런 내용이었던 걸로 생각됩니다. 암튼 그런 아픈 경험 때문인지 이후 출간되는 장경님의 작품은 모두 엄청난 몰입감을 자랑했죠... 제 개인적으로 열 손가락 안에 꼽는 천산검로, 장풍파랑... 둘 다 기구한 운명의 주인공 뿐만 아니라 등장 인물 모두 다 이야기가 살아 있는... 하지만 요즘은 독자도, 작가도 그런 깊이는 원하지 않는 것 같아요... 깊이 있는 작품들이 오히려 시장에서 살아남지 못하는 이 기괴한 현실이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9 Snowsky
    작성일
    13.05.16 00:59
    No. 12

    2000부 대박시장이었는데 이제 신간부터 1500부 시장으로 바뀌었답니다.
    1500부 팔려서는 가망이 없습니다.
    보통 작가가 책을 쓸 때 자신의 피와 영혼으로 글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많아봤자 30권, 보통 10권, 인지도 있는 작가는 20권 내외로 가능하리라고 봅니다.
    수작을 쓰는 건, 인생에 몇번 없죠.
    저도 중요한 이야기는 아끼고 빼고, 플롯이나 수정하면서 안쓰고 있습니다.
    시장이 좋아지기만을 바라고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16 06:23
    No. 13

    과거의 세로소설은 야설에 버금가는 내용들이 즐비 했습니다.
    그후에 교과서 크기로 나왔던 책들은 무협이 시초가 되서 중국의 시대상에 맞는 글로 나와서 마치 중국역사서를 보는 기분이 들 정도 였습니다.
    김용님의 영웅문 이전에 우리나라에도 그것보다 더 좋은 소설이 분명히 있었습니다.
    다만 국내의 여건이 소설은 만화방에서 대여 또는 구독하는 수준이었지요.
    그외에는 광고도 없이 판매가 이루어 졌습니다.

    일반 서점에 깔리는 무협소설도 분량은 얼마 안됬습니다.
    다른 문학 작품이 서고 한칸을 차지한다고 할때 무협은 딸랑 한줄만 진열되도 엄청나게 많았다고 했습니다.
    그런 시장여건에서도 무협은 불티나게 팔려 나갔습니다.
    일반 서점에서 다 팔리면 더 놓지 않았습니다.
    문학서적은 그냥 그대로 두어도 출판사에서 .. 영업전략으로 놔 두고 있으면 팔라게 되어 있으니 그냥 진열해 주세요.. 다른 문학서적을 주면서 그런 상술을 부렸습니다.
    무협은 더 필요해서 많은 손님이 물어 물어 찾을때만 소량을 들여 놓았고요.. 안팔리고 남은 것은 전량 반품하더군요..
    그것이 무협시장의 협소함을 불러 온것이지요.
    전국의 만화방이 대여점이 들어서면서 죽었지요.
    그후에 대여점에 입고되는 서적이 무협시장이 전부인것 처럼 인식 되 왔습니다.
    인기소설은 일반서점에도 간간히 볼수 있습니다.
    문학서적은 인기를 불문하고 모두가 일반서점에 있는 것에 비해 장르소설은 신간만 판매 반응을 살피고 추가 주문 또는 반품을 합니다.
    그게 문학시장과 장르시장의 (장수) 차이 이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보는독자
    작성일
    13.05.16 06:26
    No. 14

    고전이 명작이 많다고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명작이라서 오랜시간 살아 남아서 고전은 명작이라고 기억하게 되는 효과로 보여집니다.

    그 시대에도 자료 조사 하지 않고 그냥 상상으로 대충 쓴 소설이 분명히 있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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