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
13.04.10 19:21
조회
10,451

 현재 집필 중인 이야기의 다음 에피소드를 쓰다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어서 다시 살펴보니 엄청난 구멍을 발견했습니다.

 

 작품의 세계관은 증기기관이 보급되어 집집마다 석탄을 이용한 보일러 난방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설정입니다.(물론 전체로 보자면 세계관의 한부분.)

 

 문제는 주인공이 있는 나라의 경우 타국에 비해 가장 근대화의 도태되었기 때문에 기간산업의 대부분이 농업이라는 설정... 농업의 기계화가 되어 있지 않다는 배경이기 때문에 석탄의 주 수요는 기계화 생산을 하고 있는 일부 공방 회사나 가정 난방에 쓰이는 것이 전부가 될 터인데...

 

 작중 분위기는 석탄이 모자라서 전쟁 얘기까지 나오고 있다는 식으로 몰고 갔습니다. 에피소드 1내내.... 근데 생각해보니 공방 회사도 크게 부흥한 것도 아니고, 농업이 기계화 된 것도 아니고, 가정 난방에 거의 치우치다 시피한 나라에서 석탄에 목을 메고 있다는 설정이 무리수인 건 아닌지 혼란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가정 난방만으로 석탄에 소비가 크게 드는 것은 겨울이 길거나, 매서운 추위기 지속되는 지방을 터. 나라전체가 그런다면, 다양한 작물이 풍요롭게 생산된다는 설정이 모순.

 

 결론, 주인공 나라는 대체 무엇에 석탄을 퍼다 쓰길레 석탄에 목을 메고 있는 것인가?

 

 .... 이런 의문이 남게 되니 갑자기 데꿀멍해졌습니다... 아놔... 이래서 글은 잘 생각하고 써야 합니다. 이거 해결 될때까지는 다시 휴재에 들어 가겠군요. 아님, 에피소드 2의 전개 자체를 바꿔야하니까 결국 같은 얘기...OTL

 


Comment ' 36

  •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4.10 19:26
    No. 1

    애초부터 석탄이 부족하다고 설정하는 방법은 어떤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3.04.10 19:27
    No. 2

    나무자원이 고갈된 상태라고 설정하면 되지 않습니까? 나무라는 자원은 한번 고갈되면 쉽게 회복되지 않기에.. 지금의 북한이나 '나무 심는 노인'을 참고해보시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맹절
    작성일
    13.04.10 19:30
    No. 3

    돈에 눈이 먼 귀족들이 석탄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다른 나라에 팔아버렸다...는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남채화
    작성일
    13.04.10 19:35
    No. 4

    근대화에 박차를 가하려면 석탄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겠지만 석탄을 사용하는 증기기관 역시 많이 필요할테니...
    왕이 외국 문물을 과하게(특히 과학기술)받아들이는 성격이라면 나름...
    즉 본래 생필품 군수품으로 사용되는건데 왕의 충족욕구 해결을 위한 사치품으로 전락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ki*****
    작성일
    13.04.10 19:42
    No. 5

    주 산업이 농업인 나라가 성장을 할려면 농산물을 팔거나 산업을 일으켜야하는데
    그럴려면 증기기관이 필요하고 이걸 돌리려면 석탄이 필요하죠
    전쟁할 충분한 이유가 되요
    먹고 사는것만 할려면 필요없지만 다른나라와의 경쟁이라는걸 생각해보면
    반드시 확보해야죠
    프랑스하고 독일 하고 죽도록 싸운것도 양질의 석탄생산지를 놓고 싸운건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4.10 19:48
    No. 6

    오오, 그랬군요. 생각해보니 경제나, 국가의 성장이라는 부분을 잊고 있었습니다. 점차 증기기관이 보편화되어 가는 분위기 속에서 증기기관을 계속해서 늘려 나가려면 석탄은 필히 확보해야 하는 자원이 되겠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ki*****
    작성일
    13.04.10 19:47
    No. 7

    좀더 하자면 근대화에 뒤쳐진 원인이 '석탄이 없어서' 라는 명제가 가능하죠
    저급에 소량의 석탄 밖에 없어서 근대화에 뒤쳐졌으니 다른 나라를 따라잡을려면
    양질의 석탄 확보가 필수적인데 이게 전략자원이라 아무도 안판다는 가정이면
    전쟁을 통해 확보하겠다는 전개가 그럴듯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4.10 19:49
    No. 8

    과연... 제가 쓰고도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습니다. 석탄이 없어서 근대화에 도태되었다... 그럴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나카브
    작성일
    13.04.10 19:57
    No. 9

    그렇네요. 어차피 아무리 자원이 풍족해도 나라에서 써야 하는 양보다 적으면 '부족하다'고 할 수 있을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뽀쟁
    작성일
    13.04.10 20:03
    No. 10

    오오 좋은 해결책이네요.. 석탄이 부족해 근대화에 뒤쳐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라도 석탄이 꼭 필요한 상황.. 설득력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4.10 20:15
    No. 11

    전략 자원을 통해 근대화를 선도하는 국가에게
    자원이 없어 근대화에 뒤쳐진 나라가 전쟁을 건다...
    자살행위로 보입니다.
    차라리 아프리카 같은 식민지 개발을 하는게 낫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3.04.10 21:37
    No. 12

    제가 본 글을 읽지않아서 세계관을 모릅니다만 전쟁 걸 수 있죠. 일단 대부분의 판타지에서 식민지 삼을만한 신대륙은 엄청 멀리 떨어져 교류가 불가능하다시피한 경우가 많고, 같은 대륙 내에서라면 석탄 생산지가 있는 나라가 바로 근대화중인 나라겠죠. 또 근대화 중인 나라라고 해서 반드시 전투력이 높다고 볼 수 없어요. 총기도 아니고 석탄과 증기기관이 무기로서 활용되기에는 이 본문에서만 파악하기에 전력에 차이가 날 정도로 근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듯요. 하지만 그렇다고 내버려두면 곧 엄청난 발전을 거둘 것이 뻔하니 격차가 심하지 않은 지금 전쟁을 벌여서 빼앗는 게 설득력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안양산형
    작성일
    13.04.10 19:57
    No. 13

    석탄을 쓰는 이유를 굳이 산업화와 연관지을 필요는 없습니다. 산업화에 석탄이 필요한 것이 맞기는 하지만 연료용으로 쓰이는 것은 채탄비용이 벌목비용보다 저렴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채취가 쉬운 노천탄광을 가지고 있다면 굳이 산업화와 석탄사용을 엮을 필요는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ki*****
    작성일
    13.04.10 20:01
    No. 14

    석탄에도 급이 있죠
    불때는 용도로는 충분하지만 그 이상의 화력을 낼수는 없는
    토탄이나 갈탄은 가정용으론 충분하지만 산업용으로는 영 부족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니그라토o
    작성일
    13.04.10 20:07
    No. 15

    저도 쓰다가 막히면 이렇게 문피즌의 지혜를 모아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이가후
    작성일
    13.04.10 20:10
    No. 16

    우와~ 이거 정말 괜찮네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4.10 20:12
    No. 17

    증기기관을 이용한 기차, 자동차, 전차가 등장하면 간단하겠네요.
    특히 전차가 나오면 석탄은 곧 군수물자가 되니 충분한 전쟁사유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4.10 20:47
    No. 18

    석탄이 등장하고 나서 석유가 정제 되기 전 까지는 석탄가스라는 것을 이용한 자동차도 있었습니다. 석탄을 채굴하고 정제하기 어려웠기에 석유가 등장한 이후에는 사양길에 접어 들었지만 만약 석탄을 채굴하기가 쉬운 환경이었다면 이야기는 달라졌을 겁니다. 요즘 석탄가스의 잠재적 가치를 다시 평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작 중 석탄으로 인한 전쟁이라 함은 석탄 채굴권 내지는 석탄광에 대한 소유권이겠지요.

    그렇다면 석탄을 채굴하기 쉬운 경제적인 탄광에 대한 분쟁이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석유나 천연가스가 등장하기 전 까지는 난방용으로, 전기가 등장하기 전 까지는 가로등과 가정용 조명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석유나 천연가스를 채굴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기술력이 전기와 석유를 이용한 고출력 엔진입니다. 이 기술이 없고 석유나 천연가스가 지층에서 깊숙한 곳에 묻혀 있다면 석탄의 활용도는 지금에 비할 바가 아닐 겁니다.

    석유가 널리 쓰이는 이유는 채산성 즉, 채굴하고 정제하여 연료로 쓰이는 데에 필요한 비용이 석탄에 비하여 싸기 때문입니다. 그 반대라면 당연히 석탄이 더 많이 쓰이는 것이죠. 기술이 발달하기 전 까지의 지구가 그랬듯이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0 21:18
    No. 19

    석탄을 채굴하기 쉬운 경제적인 탄광에 대한 분쟁이라고 한다면 얼마든지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설정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3.04.10 20:49
    No. 20

    어렵당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4.10 20:52
    No. 21

    그리고 나무와 석탄의 효율도 이야기 드리면 석탄은 당연히 지각 변동이 심했던 곳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지각변동이 심했다고 설정해야 다시 지표면 근처로 올라오겠지요. 그런 곳의 나무들은 생각보다 크게 자라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무를 숯으로 만드는 것(생각보다 많은 인력이 필요합니다. 인구의 부족이나 또는 교통이 불편한 곳에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보다 더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석탄이라면 나무 보다도 석탄을 더 선호하게 됩니다. 열 효율이 훨씬 좋기 때문입니다. 단점은 거기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인데 이것 역시 석탄 정제 기술로 감소시킬 수 있기도 합니다. 석탄 정제 기술은 생각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석탄을 태워서 석탄을 정제한다는 점에서 많은 양의 석탄이 필요하다는 것이 문제였지요. 그런데 올빼미혁명님의 세계관에서는 이 점도 하나의 설정이 되어서 석탄의 소모가 많도록 하는 요인이 될 수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4.10 21:00
    No. 22

    아니면 장판을 걷어내듯 하면 될지도 모릅니다. 예를들면 도태되어잇는 지역이지만 타지역에서 이주해온 사람이 증기기관이 보편화를 추진한다는 설정을 두고 열차를 등장시킨다면 의외로 쉽게 풀릴지도 모르겟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4.10 21:07
    No. 23

    주인공의 국가가 아주 기술력이 떨어진다고 가정한다면 기술력의 부족은 곧 연료의 비효율적인 소모를 야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연료를 사용하고도 훨씬 적은 열량을 얻어내는 것이지요.
    농업이 기간산업이라고 하셨으니 먹을 것은 풍족했겠네요. 그렇다면 석탄의 활용도를 충분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을 천시하였기에 과학의 발달이 완전히 멈춰버리는 우를 범하였고 그로 인하여 과다한 석탄 사용으로 인하여 국가의 자원이 낭비되는 이상한 상황을 초래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ki*****
    작성일
    13.04.10 21:24
    No. 24

    석탄의 질과 양, 생산 난이도는 꽤 중요한 문젭니다
    산업혁명 시기에 프랑스가 상대적으로 뒤쳐진게 이 영향도 좀있죠
    이 문제가 철과 연관되면 영향은 더 커지죠
    독일이 한참 뒤쳐졌다가 급속도로 성장할수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양질의 석탄과 철이거든요

    기술 격차가 근대 유럽과 조선 정도의 차이가 아니라면,
    그러니까 각 나라들이 어느정도의 학문적 공유가 되는 상황을 가정하고
    단지 자원의 부재로 편차가 난다고 보면 (실제 역사가 그런모습을 보이죠)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Metterni..
    작성일
    13.04.10 21:54
    No. 25

    프랑스가 산업혁명에서 뒤쳐진 이유는 석탄의 양과 질과는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그렇게 설명한다면 독일이 초기에 뒤쳐진 문제는 설명하기 힘들죠. 결국 정치, 경제적인 문제 때문으로 귀결될 겁니다. 사실 석탄의 양으로만 따지면 오스트리아 제국과 폴란드에서 산업혁명이 뒤쳐진 것도 설명하기 힘듭니다.
    철의 경우 프랑스가 압도적으로 많았죠. 결국 산업혁명이 뒤쳐진 이유는 석탄의 양과 질이 아니라 정치경제적인 이유 때문이죠. 프랑스의 경우 풍부한 인력으로 초기에는 비싼 비용을 들여 산업혁명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죠. 이는 중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영국보다 앞서 13세기에 석탄을 사용했고, 매장량도 엄청나고, 질도 최상임에도 불구하고 산업혁명을 이루지 못한 중국을 보더라도 알 수 있죠. 중국의 넘처나는 풍부한 인력은 많은 비용을 필요로 하는 산업혁명을 멀리하게 됐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김백경
    작성일
    13.04.10 22:38
    No. 26

    동감입니다. 자원의 유무로 국가의 국력이 제한 받는다면 일본이나 우리나라, 그리고 중동이나 동남아시아의 상황이 설명되지 않지요. 정치와 경제(경제 정책, 경제 패러다임)이 왜 중요한지는 대항해시대와 미국의 금 본위제에 대한 열망과 그 결과를 보면 잘 알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뽀쟁
    작성일
    13.04.10 21:30
    No. 27

    한담을보다보니 정말 중요한지식들을많배우게되네요 박식ㅎ신분들이참많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in하군
    작성일
    13.04.10 22:33
    No. 28

    그래도 발견했다는 것이 어딘가요. 전 가끔씩 제 소설 구멍 못 찾을때가 많은데요 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현무니
    작성일
    13.04.10 22:50
    No. 29

    산업혁명이 영국에서 발생한것 중의 원인으로 치는 것중에 풍부한 역청탄과 철광의 존재를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용광로에서 대량 생산 되어지는 강철의 경우 산업혁명에서 그만큼 중요한 역활을 하는 것이죠. 석탄의 경우 난방과 증기기관의 연료 역활만이 아닌것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뽀이뽀로밀
    작성일
    13.04.10 23:20
    No. 30

    문피즌이 지식인보다 났습니다.^^
    구멍 메우려고 조언을 구했더니 그야말로 배움의 장이 열렸군요. 조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넙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3.04.10 23:50
    No. 31

    수확체증과 수화제감으로 법칙이 있습니다. 경제용어인데요.
    생산의 규모와 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생산효율이 증대되는 상품이 있는 반명 반대로 감소되는 상품이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하여 규모의 경제화를 이룰수 있는 공상 상품이 수확 체증 상품입니다. 반대로 농산물의 경우 투자가 증대될수록 생산효율은 나빠집니다.
    간단한 경제적 용어 같지만, 이 법칙에서는 심각한 정치적 문제가 숨어있습니다. 일국이 산업화를 이루어 전체적으로 1차산업 비중이 줄어들고 2차산업 비율 커질수록 국부가 커집니다. 부족한 농수산물의 경우 무역거래로 수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3.04.10 23:52
    No. 32

    반대로 농수산물의 산업비중이 큰 국가의 경우 1차산업의 투자비중이 커질수록 생산 효율은 점점더 떨어집니다. 당연히 일국이 보다 강력한 국부를 획득하기 위해서는 산업화를 이루는 것이 이롭습니다.
    하지만 미리 산업화를 이룬 타국의 경우 다른 국가의 산업화를 그렇게 반기지를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농수산물을 대신 생산해서 보다 저렴하게 수입할수 있다면 자신의 국가에게 이득이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3.04.10 23:54
    No. 33

    그래서 산업화를 이룬 국가가 하는 것은 농수산물의 생산하는 국가의 지주세력에게 정치적인 투자를 합니다. 그들 지주 세력의 힘을 강력하게 하여 산업화를 막고 농수산물을 효율적으로 수입하기 위해서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3.04.10 23:58
    No. 34

    여기서 왜 석탄이 부족해야만 해야 하나라는 질문이 나옵니다.

    저라면 여기서 지주세력을 등장시킬 것입니다. 토지의 실제적인 주인들이자 타국으로부터 정치적인 지원을 받고 농수산물을 수출하면서 보다 자신의 세력을 견고하게 유질할수 있는 세력을 형성시킬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세력이 산업화를 막기 위한 여러가지 일환으로 한 방침중에 하나가 석탄 통제라고 설정할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는 그 관계도를 제대로 짜야할 것입니다.
    지주세력의 세력범위와 현재 분쟁국가와 지주세력에게 정치적으로 도움을 주고 있는 국가등. 관계 구성을 잘 짠다면 쉽게 넘어갈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과일즙
    작성일
    13.04.11 02:05
    No. 35

    글을 쓰시며 간단한경제학서적을 일독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세계관의 모델을 잡는데 꽤 도움이 될수도있습니다. 비교우위 개념을 응용한 리카르도모형이나 요소집약의 차이를 보여주는 핵셔올린 모형이라던지... 고전학파 주류경제학이나 맑스주의 정도 알아두시면 이데올로기면이나 도움이될거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민진이
    작성일
    13.04.11 17:53
    No. 36

    꼭 자국에서 사용해야지만 자원이 가치 있는 건 아니죠 접경지대 쯤에서 새로운 초대형 광상이 발견되었다면 자국에서는 효용이 없더라도 전세계적인 전략자원이라면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있죠 솔직히 무리한 설정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러한 대형광상을 확보하고 자원수출 목적이라면 지배층에서는 전쟁도 가능하리라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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