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 들어가기 전에 이 소설은 프로이트의 이론을 기반으로 가상현실게임 설정이 만들어졌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연참대전 통과 및 성실연재로 현재 분량이 30만에 달했음을 미리 밝히는 바입니다.
제목은 HERO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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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반 표도르비치는 자신 안에 있는 까라마조프의 핏줄을 저주하며 미쳐갔다.
그리고 그 핏줄은 현대에서 흐르고 흘러 지금은 전인류에 퍼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람들은 오직 자기만을 생각하며 살아간다. 이유는 가지각색이지만, 결국 그들은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며 타인에게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조금이라도 훌륭한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에 그것을 욕할 자격을 가진 사람은 신이나 성인 정도밖에 없는 일이긴 하다.
하지만 그래도 용납할 수 있는가?
20살짜리 젊은이는 부모님이 주신 돈으로 10만원짜리 밥을 먹으며 살아가고 있는데, 다 죽어가는 노인들은 죽어라 일해서 하루에 10만원도 못 버는 이 세상의 현실이 용납된다고 생각하는가?
용납될 수 없다.
어떤 이유를 된다고 해도 용납될 수 없다.
젊은이들은 온갖 현실부정과 투정이란 어리광을 부리며 살아간다. 자기 앞에 쓰러져 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해도 그들에게는 중요한 일이 아니다.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단순히 용돈, 조금이라도 멋지거나 예쁜 이성친구 정도밖에 없다.
자기들의 노력에 따라 이 세상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하는 이제 이 세상에 더 이상 없게 되었다. 꿈을 가지려고 하지도 않고, 꿈을 가져도 대의를 가진 자는 없다. 그래놓고 실패하면 현실부정하느라 바쁘다. 그야말로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장남이나 차남 드미뜨리나 이반이나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존재들이 되어가고 있다. 결국 이 젊은이들은 그 두 사람처럼 미치게 될 것이다. 그런 미래는 멀지 않았다.
그렇기에 나는 이 글을 쓴다. 조금이라도 이 미래를 바꾸기 위해, 조금이라도 순수하고 고귀한 막내 알료사가 되기 위해서 나는 이 글을 쓴다.
-소설 주인공 정민혁이 쓴 [까라마조프가의 핏줄]에서 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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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소설의 주인공이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이 주인공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발악을 보고 싶다면 부디 보러 와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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