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서 사형제들이 죽어갔다. 눈앞에서 가족 같았던 문도들이 죽어갔다. 눈앞에서 자신을 아껴주던 좌우호법이 죽어갔다. 눈앞에서 아버지와 같은 스승이 죽어갔다.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벽을 때려 핏물이 흐르는 주먹이 아프지 않았다. 주먹보다 가슴이 너무 아팠다. 뽑아서 아프지 않을 수 있다면 심장이라도 뽑아버리고 싶었다. 자신이 너무 무능했다. 눈앞에 죽어가는 사람들 단 한명도 구할 수 없었다. 수련동의 진법을 빠져나가지 못했다.
"으아아아!"
절규밖에 나오지 않았다. 눈에서 흐르는 뜨거운 것은 볼을 타고 흘렀고, 손발에서 떨어진 피는 웅덩이를 만들었다.
안녕하세요.
초보 작가 사기입니다.
풍림비록 1부 무림파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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