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필명 작가님의 작품을 보면 이야기 전개가
담백한 맛이 느껴져서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 많습니다.
그러나 너무 담백한 맛에 치중하는 것이 또한 진필명 작가님의
약점이 아닌가 생각을 했었는데...
문피아에서 진필명 작가님이 19금으로 연재하는 토룡승천기는
이런 담백한 맛에 끈적끈적한 맛까지 곁들인 작품인 것 같네요.
중원무림에서 별볼일도 없던 아주 자그마한 문파의 제자로
들어가서 사기꾼 비슷한 사부밑에서 사형제들과 무공을
익히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그렇게 정의로운 인물도 아니고 성질도 있고
욕심도 부리고 여자에 대해서 욕심도 많고 그러면서도
어느정도의 정도의 선은 지키면서 성장해 가는 성장무협입니다.
남녀간의 애정이야기도 기존의 작품에 비해서 단조롭지 않고
더 복잡할 것 같아서 재미가 있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성격도 더 입체적인 것 같아서 더 정감이 가네요.
이야기를 보면 여도사에게도 홀렸다가 제갈세가의 여식과도
잠시 애정을 나누다가 이제는 쫓기듯이 출도해서 표국에서
일하면서 표국에서 돈벌면서 구두쇠 표국주와 그의 아름답지만
조금은 여우같은 딸과 엮이고 있네요.
진필명님의 토룡승천기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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