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0 요하네
작성
13.02.12 01:16
조회
4,791

제목이 확실히 중요하긴 중요합니다.

제목으로 인해 작품을 처음 접하는 것이 아무래도 50% 정도는 먹고 들어간다고 봅니다.


몇몇 문피아에서 연재되는 소설들의 제목을 보면 너무 난해하거나 무슨 뜻으로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너무 관념적이라고나 할까요.)


그렇다고 요즘 추세는 왠지 제목들이 라이트한 게 잘 먹히는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일본 라이트 노벨의 영향이 없지 않아.. 많겠죠.)


제목을 짓는건 정말 중요한 일인데 유행을 따라야할까요?


유명한 소설의 제목을 차용한다든지.

아니면 유행어같이 제목을 짓다든지 < ex) 나는 ○○다 >

이런 행위를 전 사실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만 (그래서 보질 않습니다만..)

이런 제목이 잘 먹힌다는게 참 슬픈 현실이네요.


물론, 스토리도 중요하지만 제목을 유심히 생각해서 지을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전 제목을 평범하게 짓는 편입니다만..)


여러분들은 제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Comment ' 11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2.12 01:22
    No. 1

    그거 애들이 봐서 그래요.
    인소인가 뭔가 그거 영향이지.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는 현대인 탓이기도 하고요.
    컴퓨터나 티비를 오래보고 폭력적인 게임을 자주하거나 전자파에 장시간 노출 될 경우 사람들은 공격적인 성향이나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움직이려 들고 자극을 찾는 성향이 강해집니다.
    스마트폰이 우리를 스마트하지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광고랑은 다르게요.

    물론 스마트폰의 영향만은 아니겠..아니 맞습니다.
    최근 사촌동생의 말을 들어보면 사랑고백 또한 스마트 폰으로, 카톡으로 한다더군요 물론 그나이에 사랑보다는 사귀자는 고백을 말하는 건데...
    (제가 어릴때는 한창 교복사면 TTL폰을 사는 친구들도 있긴 했지만 대부분 핸드폰도 없고 거기다가 고백은 대부분 편지나 xx시에 뒷골목에서 보자등의 도전장?을 통해 이루어 졌으니까요.)

    이런 독자층의 세대변화가 기존 독자층들에게는 마음에 들지 않을 겁니다. 물론 작가입장에서도 마찬가지이긴 하지요...

    어떻게보면 "클래식"을 전공하느냐 "팝"을 전공해서 돈을 버느냐 이런 차이인거같기도 하고...

    물론 두가지 모두 '작품'인것만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도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런 제목의 책은 그냥 안봅니다.

    봐도 쓰레기가 많고요.대놓고 말하자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2.12 01:27
    No. 2

    음악도 그렇잖아요. 클래식은 명작, 명품이 맞습니다. 다만 수요가 적고요.
    팝음악중에서는 별의 별, 그러니까 상업음악중에는 별의별 노래가 많습니다. 그중 몇개는 명작, 명품이고 어떤건 별 개 쓰레기같아 보이는데... 인기는 있고(응?)
    결국 대중을 얼마나, 어떤 방식으로 감동시킬거냐는 작가에 달린것 같습니다.

    제목이냐, 아니면 내용이냐...

    최근에는 약간 가벼운 것은 좋아하는 풍토와 바람불면 날아갈겉같은 모레맨탈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진듯 합니다. 그래서 제목에 임팩트가있어야 보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들에게는 초성채고 오타고 맞춤법이고 뭐고 아무것도 필요가 없는것 같습니다. 자기들 끼리 채팅으로 하는 말보다는 알아볼만 하니까요.

    심지어 이제 중2가 되는 사촌여동생이 5학년때는 어쩔 이란 말을 쓰더니
    나중에는 이응찌읒? 이라고 말하더군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개패듯 패려다가 이모봐서 참았는데..

    최근 그런걸 세뇌해서 고치고 있긴한데..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2.12 01:29
    No. 3

    진~짜 이상하지만 않으면 보는 편입니다. 이게 뭐야? 라거나, 뭔가 봤을때, 여내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같은 재목은 그리 유명하지 않으면 보지 않습니다.

    반대로 제가 재목을 지을땐, 간단하게 주제를 생각할 수 있겠끔 짓는 것 같네요. 적당히~ 적절하게가 젤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게 어려워서 잘 못하는 편이지만요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0 정주(丁柱)
    작성일
    13.02.12 01:33
    No. 4

    전 로도스 도전기와 은하영웅전설을 제외한 일본에서 온 판타지 s&f는 한권도 보지 않습니다.

    그외 상실의 시대니 이런건 읽긴 했지만 장르문학만 따진다면 한권도 보지 않았습니다.

    특히 애니매이션에 기반을 둔 라이트노벨인가? 거부감이 조금 듭니다.

    제목이야 너무 산으로 가지 않고, 너무 채팅용어 같지만 않으면 뭐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네요.

    그렇다고 라이트노벨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고..

    개인 취향이 거부감이 느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별가別歌
    작성일
    13.02.12 02:40
    No. 5

    저는 발랄하고 창의적인 제목을 좋아합니다. 실제 연재 중인 작품의 제목을 거론하면 문제가 생길 거 같아 자제합니다만, 물론 제 작품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분명한 건 제목이 재미나면 손이 한 번 더 간다는 것입니다. 하긴 저도 내 여동생이... 같은 발랄하기만 하고 창의력은 영 보이지 않는 제목은 별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소금누나
    작성일
    13.02.12 03:03
    No. 6

    < ex) 나는 ○○다 > 를 읽고 왼쪽에 '나는 좀비다' 라는 제목이 눈에 들어와서 좀 웃었습니다.
    음 그리고 정말 제목이 중요하다는것은 맞는것 같네요.
    손에 들고있는 출판된 책은 표지를 보고, 그 다음에 뒤에 있는 줄거리를 보지만, 이런 인터넷 사이트에서 처음 눈에 띄는것은 제목 이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작은불꽃
    작성일
    13.02.12 10:16
    No. 7

    ㅠㅜ;;;;;
    전 유행인지 몰랐다고요.
    요즘 인터넷 소설이 아니라
    고전 "나는 전설이다"에서 따온거라고요. ㅜ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소금누나
    작성일
    13.02.12 12:38
    No. 8

    앗 나무라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그저 방금 읽은것의 예를 보게 되어서...ㅠㅠ 비난한거 아니에요 ㅠㅠㅠㅠㅠ 제목 괜찮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TARBLOO..
    작성일
    13.02.12 05:59
    No. 9

    언제나 작명은 중요하죠. 그만큼 어렵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론, 1) 짧은 제목 2) 단순한 제목 3) 길다면 줄여 부르기 편한 제목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반대로, 1) 읽다가 숨 넘어갈 것 같은 너무 긴 제목 2) 제목 읽는데도 해설이 필요한 제목 3) 알파벳 이니셜이나 의미를 알 수 없는 한자어 나열 같은 건 꺼리는 편이고요.

    그나저나, "나는 전설이다"가 유행어 같은 제목이 되었군요. 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Sae
    작성일
    13.02.12 15:41
    No. 10

    어디선가 이런말을 들은적이 있네요
    "제목이 안티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02.12 21:55
    No. 11

    제목 보고 딱 '이건 도저히 못 읽어 줄 것 같다'라는 느낌이 오는 글들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면 정말 대부분 제 눈에 차지 않는 글들입니다. 제목을 잘 짓는 것도 실력인 것 같습니다. 진부하거나 유치하지 않으면서도 함축적으로 소설의 주제를 잘 나타내는 제목... 말은 쉽지만 실천이 어렵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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