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
13.01.06 03:25
조회
4,853


 안녕하세요! 저는 정규 연재란에서 부족한 글 2 개를 연재하고 있는 글쓴이 우울함이라고 합니다. 글 제목을 ‘여러분들도 그러신가요?’ 라고 했는데, 여기서 여러분들은 저처럼 글을 쓰는 분들이고, 저는 그런 여러분들께 질문 혹은 공감을 구하고자 합니다.

ㅠㅠ


 저는 글을 09 년도 부터 쓰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글을 쓸때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아, 물론 지금도 즐겁지만... 그때가 지금보다는 조금 더 즐거웠던것 같아요 ㅋㅋ;;

 제가 일상 생활을 하면서 느낀 것들을 글에 녹여내려 노력하고, 혹시나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분이 그 느낌을 캐치해 그것에 대해 어떤 감상을 달아주시면 정말 그것만큼 기쁜것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글을 쓴다는게 무척 어렵게 느껴지네요.

 예전엔 머리속에 들어있던 구상이나 생각을 메모장 위에 두다다닫! 늘어놓는 것만으로도 왠지 벅차고, 조금 창피하지만 스스로의 글에 감정도 격앙되곤 했었는데 최근엔 그런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음... 소재 부족일까요? 매너리즘일까요? 아니면 이제 나이를 먹어(그래봤자 4년일 뿐이지만) 더 이상은 쉽게 감동을 느끼지 못하는 걸까요? ㅠㅠ


 글을 쓰는 다른 분들도 혹시 이런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셨다면 혹시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or 극복해 나가시고 계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벌써 1 월 6 일이고, 늦었지만... 모두들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Comment ' 12

  • 작성자
    Personacon 베어문도넛
    작성일
    13.01.06 03:55
    No. 1

    글을 읽으면서 정말 큰 공감을 느꼈습니다
    애초에 설정은 짧게 만드는 편이라 그 부분은 여러 작품의 설정이 떠올라 정리하는 제 모습으로 공감이 되었네요
    또 예전엔 소설을 쓰며(역시 부끄럽지만 ㅎㅎ) 눈물을 흘리기까지 할 정도로 몰입이 되었는데 지금엔 그런 느낌이 많이 사라졌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3.01.06 22:20
    No. 2

    네 정말요... 그런 기분을 느껴보고 싶은데 요즘은 정말 못느끼겠네요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3.01.06 06:47
    No. 3

    전 정말로 미친 놈 같지만 글 쓰다가 울어봤습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3.01.06 22:20
    No. 4

    오히려 부럽습니다. 요즘은 너무 무감각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anS
    작성일
    13.01.06 08:05
    No. 5

    허허. 전 그정도 까진 아니지만, 쓰다보면 지금 상황에 따라서 웃기도 하고, 심각한 표정 짓기도 하죠. 자기도 모르게 말이에요 ㅎ 그리고 메리크리스마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3.01.06 22:20
    No. 6

    ㅎㅎ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맥린
    작성일
    13.01.06 08:23
    No. 7

    저의 경우 자필로 쓰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 때는 한문장 한문장 공을 들여서 완성했기 때문에 저의 감정과 정성이 묻어나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키보드로 대체가 되고 두드리면 금세 문장이 완성이 되는 바람에 어떤 날은 퇴고도 하기 싫을 때가 있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너무나도 편리해서 말이죠.그래서 저는 자필로 회귀해볼까 고민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3.01.06 22:21
    No. 8

    자필로 쓰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저도 일주일 정도 자필로 쓴적이 있는데 확실히 키보드로 타이핑 하는 것과는 느낌이 확연히 다르더라구요. 결국 불편해서 다시 키보드로 돌아오긴 했지만...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리에브
    작성일
    13.01.06 10:27
    No. 9

    우울함님! 정말 팬입니다. 타이틀 만들어 드렸었는데 기억하시는지요 ㅎㅎㅎㅎ
    음, 저도 가끔 심심풀이 삼아 글을 써보긴 하지만 정말 그때그때 컨디션 따라 다른 것 같아요. 그럴 때는 분위기가 다른 단편을 써 보기도 하고, 새로운 소설 소재를 끄적여보기도 하고, 등장인물을 그림으로 그려보기도 하고... 여러가지를 해 보면서 기분전환을 해요. 그러다보면 다시 원래의 글이 쓰고 싶어지거든요 :9
    무엇보다 글을 쓰고 싶을 때 쓴다는 게 아마추어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프로 작가는 마감이 있으니까 즐겁든 즐겁지 않든 글을 써야 하지만 아마추어는 그렇지 않으니까요. 정 글이 안 써지시면 잠시 쉬었다 가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늘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우울함님 우울해하지 마시고 ㅎㅎㅎ 힘내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3.01.06 22:23
    No. 10

    ㅎㅎ 감사합니다. 그리고 표지를 만들어 주셨던건 물론 기억하죠! 그 표지를 계속 쓰고 싶었지만 리뉴얼 뒤로 표지가 세로로 긴 모양으로 바뀌었더라구요. ㅠㅠ
    글을 쓰고 싶을때 쓴다는게 아마추어의 장점이라는 것에는 정말로 공감 합니다. 저 역시 글쓰기를 취미로 하고 있기 때문이죠. 솔직히 의무로 쓰라고 한다면 힘들것 같아요. 응원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흑호랑이tg
    작성일
    13.01.07 03:02
    No. 11

    웃기는 말이겟지만 전 소설 내용 생각하다가 운적이.... 슬픈내용이라서 그런지 울게 되더라고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우울함
    작성일
    13.01.08 02:25
    No. 12

    부럽습니다. 그 정도로 글에 몰입하실 수 있다는 얘기니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8112 요청 무협 제목을 찾습니다. +2 Lv.2 방구카 13.01.08 3,209 0
128111 한담 늘이기 신공이 되지는 않을까 고민됩니다 +2 Lv.42 7ㅏ 13.01.08 2,896 0
128110 홍보 [일반/판타] '하늘 위의 땅' +2 Lv.4 까마수투리 13.01.07 4,755 0
128109 한담 설정 노트를 잃어버렸네요... +21 Lv.3 [탈퇴계정] 13.01.07 2,713 0
128108 추천 강철남2호님 작품 - 마법소년 스탈린 추천합니다. +14 Personacon 순수닥 13.01.07 8,899 0
128107 한담 추천글을 써보려고 하는데...... +11 Lv.49 네라엘 13.01.07 2,837 0
128106 추천 고명윤님의 신화의땅-한마루편-을 추천합니다. +5 Lv.6 금원보 13.01.07 4,235 0
128105 홍보 [일반/판타지] 한국형판타지 <천녀天女> +9 Personacon 길담 13.01.07 4,336 0
128104 추천 치르비님의 천상의 마녀를 추천합니다. +6 Lv.1 [탈퇴계정] 13.01.07 6,435 0
128103 요청 최근 연재작 제목을 찾습니다. +2 Lv.1 [탈퇴계정] 13.01.07 3,152 0
128102 한담 글의 침묵. +11 Lv.6 F.카프카 13.01.07 3,857 0
128101 한담 2부가 완결되었어요. +2 Lv.4 다들웃어요 13.01.07 3,340 0
128100 홍보 [일반/현판] 기원의 세계 +2 Lv.39 마지막한자 13.01.07 3,773 0
128099 한담 아이디어(조언)를 부탁드립니다. +24 Lv.13 양자강 13.01.07 4,543 0
128098 한담 전 연참대전 꼴찌주자의 한마디 +5 Lv.10 곰돌이뀨 13.01.07 4,889 0
128097 한담 저도 연참대전을 참가합니다 흐흐.. +2 Lv.5 돋는미소년 13.01.07 3,965 0
128096 공지 디아크노,림혼 두 분께 경고 1회 드립니다. +24 Personacon 문피아 13.01.07 5,679 0
128095 홍보 [일반/퓨전] 아레이아, 용과 전쟁에 대한 이야기 +7 Lv.1 [탈퇴계정] 13.01.07 2,934 0
128094 한담 왕따 당하던 고딩이 이계로 넘어가 완전 활약!! +15 Lv.8 명련 13.01.07 3,674 0
128093 한담 쪽지 보내기도 등급이 필요하군요.. +15 Personacon GamNyung 13.01.06 3,100 0
128092 한담 작가들이 가장 표현하기 힘든 인물은? +70 Lv.21 향란(香蘭) 13.01.06 4,046 0
128091 한담 이번에는 연참대전에 참여하려고 합니다~ +3 Lv.1 [탈퇴계정] 13.01.06 3,778 0
128090 요청 가볍지않은 드래곤 소설없나요. +11 Lv.11 幻形 13.01.06 4,257 0
128089 추천 10년 이상 장르소설을 읽은 한 독자의 강력한 추천! +10 Lv.1 [탈퇴계정] 13.01.06 7,774 0
128088 요청 유능한 부하역의 주인공 +4 Lv.40 리아우스 13.01.06 3,473 0
128087 한담 완결을 자유 연재에서 낼지도 모른다는 것 +11 Lv.64 유래향 13.01.06 2,274 0
128086 한담 맞팔을 하다 (다녀간 회원 란을 활용한 홍보 방법) +3 Lv.1 [탈퇴계정] 13.01.06 3,001 0
128085 홍보 [일반/퓨전]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는다. +10 Personacon 견미 13.01.06 4,888 0
128084 한담 대작가에게 먹힌다는 것.. +13 Lv.1 [탈퇴계정] 13.01.06 3,521 0
128083 한담 연참대전 +14 Lv.10 곰돌이뀨 13.01.06 3,02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