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개월 혹은 몇년이 지났는지 모르는 추천글인데도 마치 어제일 같은 느낌에,
감사하기도 하고 흐뭇하기도 하고 그때는 어떤 생각을 하며 소설을 썼었나? 생각도 해보고 이런저런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뭔가 글을 더 쓰고 싶다는 의욕도 들고
그당시에 생각했었던 이야기들도 한번 정리해보고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소설을 적어나가고 있었나?
생각도하면서 오랜만에 참 기분이 살아 나더군요.
짧던 길던 추천글은 어찌나 감사하던지..
생각해보면 추천을 받은 날에는 어디에서든지 날듯이 기뻤했던 추억이 떠올랐습니다.
다시 꺼내봐도 너무 즐거워서 뭐가 그리도 재밌는지 미소가 입에서 가시질 않았습니다.
과거의 단맛에 홀린듯한 느낌인지라 좋다고만 할 수 있는건 아닐지 몰라도,
한번씩 슬럼프가 오게 되면 이전에 받았던 추천글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소가 입에 걸리고 한 화라도 더 지을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글쓰는 사람은 이렇게 가슴이 벅찰정도로 추천을 받으면 기쁘기 때문에 독자님들도 정말로 재미있는 작품들을 보시면 추천을 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나의 추천이 작가에게는 희망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제가 엔쿠라스를 포기 못하고 있지요. 네.... *_*
쓰는 것 자체도 즐거운건 사실이지만, 그 즐거움을 만들어 주신건 독자님들의 관심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오랜만에 추천 받았던 글을 보니 즐거워져서 UP된 기분으로 써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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