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주인공과 조연의 비중.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2.11.03 10:44
조회
2,295

전 소설에 조연을 설정할 때 주인공보다 더 고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다 함께 어울려가는 세상이고 세상에는 당연히 주인공 이외의 사람도 있는 법이니까요.

뭐랄까, 소설에서 주인공의 역할은 제가 생각하기론 이렇습니다.

<독자가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매개체>

그렇다면 조연은 무엇일까요?

<주인공이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단순 매개체? 악당?>

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조연 또한 소설에 살고 있는 인물이므로 주인공과 별 다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 소설의 인물들은 엑스트라를 제외하면 주인공과 조연들의 비중이 엇비슷 합니다.

잘못된 일일까요?

괜히 그걸 표현할 실력도 안되면서 혼자 나대는건 아닌지 걱정됩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여러분은 둘의 비중을 어느정도로 짜십니까?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일화환
    작성일
    12.11.03 10:55
    No. 1

    소설이 내용이 어떤지에 따라 다르겠죠. 저는 쓰면 쓸 수록 주인공 비중이 커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2.11.03 11:07
    No. 2

    주인공이 괜히 주인공이 아니죠. 조연의 비중을 늘리는 것보다. 그 조연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강렬한 임펙트를 심어주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김은파
    작성일
    12.11.03 11:19
    No. 3

    주인공이 우선입니다. 말씀대로 독자들이 감정이입을 하는 대상이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조연에게 전혀 감정이입을 하지 않고 써서도 안되지요. 조연은 독자에게 주인공보다는 감정이입을 덜시키면서, 각자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어야 합니다. 이를테면 우리 주변의 친구나 적을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 사람들도 각자 감정이 있고 입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에겐 친구이거나 적이거나 사정이 복잡한 제3자일 뿐이죠. 내가 주변과 세상을 보는 눈이기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호뿌2호
    작성일
    12.11.03 19:17
    No. 4

    조연이라......힘든 문제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조연을 띄워주긴하되 주인공을 홀대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조연은 어디까지나 조연이고, 주인공은 어디까지나 주인공이니까요. 너무 조연만 부각시키다간 흔히들 말하는 페이크 주인공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이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지만, 조연이 주인공의 분량을 뛰어넘을 조짐이 보일 경우 그 조연을 죽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봅니다. 조연의 사망씬과 함께 그로인해 고뇌하는 주인공을 통해 주인공으로 설정된 캐릭터를 더 부각시킬 수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26866 공지 [필독]보안서버 적용후 로그인이 안 되시는 분들 +15 Personacon 금강 12.11.06 2,902 0
126865 요청 정화가 절실합니다 제발 추천좀 해주세요... +14 Lv.42 조루모이 12.11.05 2,041 0
126864 홍보 로스트 헤븐 첫 홍보요!!!!! +2 Lv.15 최리운 12.11.05 1,213 0
126863 요청 이런 무협없나요..? +9 Lv.16 이천(異天) 12.11.05 2,530 0
126862 한담 여러분들은 시를 좋아하십니까? +6 Lv.57 [탈퇴계정] 12.11.05 1,205 0
126861 한담 소설 속의 용어 문제는 사실 아주 간단하게 해결됩... +7 Personacon 체셔냐옹 12.11.05 2,068 0
126860 추천 견마지로님의 흑야에 휘할런가.... +12 Lv.33 유랑낭인 12.11.05 4,096 0
126859 요청 바뀐 문피아에 대해서요? +2 Lv.15 최리운 12.11.05 1,732 0
126858 홍보 [자연/무협] 귀곡잔도 홍보합니다. +1 Lv.1 천우天友 12.11.05 1,795 0
126857 한담 pc에서는 로그인이 되는군요 ㅜㅜ +7 Personacon 우걱쩝쩝 12.11.05 1,660 0
126856 요청 혹 기억력좋으신분 !옛날문피아소설인데 제목을까... +9 Lv.1 [탈퇴계정] 12.11.05 1,181 0
126855 요청 장르 불문 마법사가 주인공인 소설 추천좀 부탁드려요 +5 Lv.24 곰런 12.11.05 1,347 0
126854 홍보 [정규/판타지]어쩌면 무난하지 않은 소설 Lv.3 퀀텀피직스 12.11.05 928 0
126853 한담 필사, 어떤 책이 좋을까요? +9 Lv.29 허설헌 12.11.05 1,889 0
126852 한담 실제 있던 사건과 실제 있는 인물에 대해 +21 Personacon 엔띠 12.11.05 2,100 0
126851 요청 문피아에서 연재돼던 소설같은데 이 소설제목이 뭐... +3 Personacon 마존이 12.11.05 1,673 0
126850 홍보 [현대깽판물] 시원하게 부숴보자 +1 Lv.99 단중 12.11.05 1,960 0
126849 추천 견마지로-흑야에 휘할런가 +13 Lv.57 사는이야기 12.11.05 6,645 0
126848 추천 나은호-파인딩 스타 +5 Lv.79 연체동물 12.11.04 2,806 0
126847 홍보 [정연/판타지] 차원도검 연대기 홍보합니다~ Lv.1 미르디 12.11.04 800 0
126846 한담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14 Lv.18 색향 12.11.04 2,428 0
126845 한담 봉황에 대하여. +13 Personacon 일화환 12.11.04 3,887 0
126844 한담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4 Lv.12 희매 12.11.04 1,063 0
126843 한담 골든 베스트 문제... +24 Lv.88 네크로드 12.11.04 3,079 0
126842 추천 건들지 마라. 그것이 너의 죽음을 부를지어니. 서... +3 Lv.30 광별 12.11.04 3,519 0
126841 한담 읽을 소설이 없네요..ㅠ +15 Lv.3 하이용 12.11.04 2,974 0
126840 요청 문피아에 정말 오랜만에 와봤네여 +3 Lv.17 나셰미루 12.11.04 1,711 0
126839 홍보 [정연/문제유발동화 Parody tale!] 어딘가 꼬인 동... +4 Lv.18 컨트롤S 12.11.04 1,264 0
126838 요청 백년해로 아닌 영원해로 하는 작품 +11 Lv.1 권임 12.11.04 1,958 0
126837 추천 어미시상에 - 해적을 사냥하는 사람들 +6 Lv.26 Riskein 12.11.03 1,344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