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
12.09.04 12:26
조회
925

정연/판타지/ 붉은 못 입니다.

처음엔 자가 홍보 하는 것이 참 부끄러웠는데 이제는 무명의 초짜 신입은 피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혹시 밑에 그림이 안뜨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너무 긴 그림 죄송합니다 ㅠㅠ)

Attached Image

이야기의 주인공은 힘이라면 질릴 만큼 얻었으며, 자신의 가족들을 죽인 자에게 복수도 끝내었습니다. 인생의 좌표 자체를 잃어버린 채로 의욕도 없이 지쳐버린 아이가 '앞으로도 계속 살아야만 한다면' 결국엔 사람과 만나야 하고 결국엔 먹고 살아야 하며, 눈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해 반응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아 가는 것입니다.

사건과 사고는 계속 일어나지만 대의나 옳고 그름보다도 본인의 선택 문제를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성격은 느긋하고 무덤덤, 그저 담담하기만 할 뿐인, 감정이 어딘가 결여 된 아이입니다. 이세계로 떨어졌으나 자조뿐일 정도로 어찌 보면 답답한 성격입니다. 오로지 예민하고 예리한 것이라면 위험과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신세를 지거나 하는 등의 현실적인 문제들입니다. 상냥함과 잔학함의 사이에서 번뇌에 자주 빠져듭니다.

비전통무협 요소가 가미된 비전통판타지입니다. 라고 적어는 두었으나, 이 글을 보신 분들께서는 '이게 어이하야 판타지인고?'라고 하실 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반 대부분이 무협과 동양적 요소로 들어차 있는데다가, 마법과 정령이 쇠퇴기에 들어선 시대적 배경 때문에 마법을 쓰는 내용은 없지는 않으나, 상당히 적은 양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아주 재밌고 흥미로워요!라고는 절대 말을 못합니다. ㅠㅠ

미친척 홍보물을 만들기는 하였으나 자신감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 그래도 혹시 이 흔한 소재의 불완전한 소설에 흥미가 생기셨다면 한 번 읽어봐 주시지 않겠습니까.

글을 잘쓰는 사람이 아닌, 잘 써보려 노력하는 사람의 글로 생각하며 너그러이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 붉은 못 포탈은 여기입니다 --  


Comment ' 13

  • 작성자
    Lv.45 Jinish
    작성일
    12.09.04 14:57
    No. 1

    ,,,,,,,,이런 고퀄리티의 홍보는 처음이다. 저의 첫 댓글을 이끌어낸 이 대단한 홍보글에 박수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규을
    작성일
    12.09.04 15:36
    No. 2

    만화가 하셔도 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화운(話云)
    작성일
    12.09.04 16:15
    No. 3

    헐!!!!!!!
    저도 홍보글에 댓글을 달아 본 적이 없는데.....
    정말 멋진 홍보글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일보경혼
    작성일
    12.09.04 16:38
    No. 4

    멋있습니다. 다시 정주행 해야겠어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12.09.04 16:48
    No. 5

    Jinish님//감사합니다. 자 이제 포탈을...

    규을님// 소설가도 만화가도 쉬운 길은 없는 것 같아요 ㅠㅠ 무엇보다 손이 느려서.. 감사합니닷

    화운님// 자 화운님도 포탈을.. ㅎㅎ 홍보글에 박수 ㅠㅠ 기쁘지만 슬픈 이... 말씀 감사합니다!

    일보경혼님// 정말 매번매번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사이다켄
    작성일
    12.09.04 17:51
    No. 6

    홍보글 제목앞에 [게시판/장르] 말머리 필수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04 19:22
    No. 7

    전 처음에 여주의 오른손 모양을 잘못 봤지요... 영 좋지 못한 모양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네라엘
    작성일
    12.09.04 22:08
    No. 8

    맙소사 홍보글 보고 바로 달려갔다가 댓글달러 돌아오는건 처음이네요.
    잘 읽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12.09.04 22:19
    No. 9

    사이다켄님// 제가 수정을 하다 정연을 빼버렸군요. 다시 정석대로 고쳤습니다. ^^

    패러디님// 으하하하. 설마요 ㅎㅎ 오해마셔요 ㅎㅎ

    네라엘님//..글보다 홍보글이 더 평이 좋은 것 같다 여겨지는 이 기분이;;미묘합니다. ㅎㅎ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eeDy
    작성일
    12.09.05 03:06
    No. 10

    아 이거추천. 1년만에 재밌는 것들 좀 나왔나 들린 문피아에서 건진 것 중 제일 기대작일듯. 재밌습니다만 하앍 기다리기가 너무 힘듭니다 작가님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12.09.05 09:17
    No. 11

    LeeDy님// ㅠㅠ 열심히 쓸게요 ㅠㅠ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9 네라엘
    작성일
    12.09.05 22:29
    No. 12

    형향馨香님//억 그런 오해가;;;;;; 그게 아니라 원래는 글만 읽고 마는데
    초반부에 댓글다는건 일일이 찾아가면서 못읽으실테니 홍보글에까지 다시 돌아와서 댓글 달기는 처음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잘 읽고 있으니 앞으로도 건필해 주세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형향馨香
    작성일
    12.09.05 23:25
    No. 13

    네리엘님// 으하하 오해 안할게요! ㅎㅎ 초반부에 주시는 댓글도, 뭐든 흔적을 남겨주시면 다 본답니다. ^^ 꼬박 댓글도 다 다는걸요 관심은 소중하니까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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