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그랬던 것과 같이 자급자족!

-앵글인 용병과 슈네바이스-

  넉살좋게 생긴 대머리는 앞으로 슈네바이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될 앵글인 용병단의 하급 장교 사이먼입니다. 대머리 시몬, 빨간 터럭 시몬 등으로 통합니다. 그림에 나온 시몬처럼 앵글인 용병의 다수는 커다란 장궁을 다룰 줄 압니다. -앵글인들의 모델이 바로 중세 영국인들이거든요.

  동로마 제국의 황제들은 머나먼 스칸디나비아 출신의 사람들(당대 서유럽에서는 바이킹으로 불리던 사람들)을 근위대로 고용했습니다. 안달루시아의 무어인 왕조는 기독교도 출신의 근위대를 기용했고, 오스만 투르크의 신식 군대인 예니체리는 기독교도 집안의 아이들로 양성한 집단으로 출발했습니다. 외부인들은 주류 사회에 연고가 없기 때문에 권력과 음모의 소용돌이 안에서 철저하게 고용주에게 의지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권력형 비리와 싸울 때, 내부자의 음모에 대항할 때 외부 고용인들은 내부자보다 더 믿음직한 존재가 될 수 있습니다.

P.S 사이먼의 얼굴은 입시 때 저를 가르치셨던 선생님이랑 많이 닮았습니다. 주먹으로 벽에다 못을 박던 분이죠.(머리숱도 사이먼처럼 별로 없습니다. 늘 모자를......) 그 투박해 보이는 손에서 어찌 그런 섬세한 그림이 나오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입니다.

P.S 2 너무너무 오랜만에 돌아왔습니다;

[고교평정화]

와 왠지따듯한느낌이네요

[가일]

그린 이의 인간성(응?)이 반영된 덕입니다^^

[비원[飛願]]

아자씨 인상이 넘 좋군뇨... 여자도 무지 예쁘구요....
그리고 가일님께는 감히 그림을 들이밀지 못할겁니다.... -_-;;;
계속 자급자족 하셔야 할지도.......

[달빛바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느낌 ..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