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추천하기에 글을 써 봅니다
광악님의 글은 복음행, 절대부부 부터 시작해 이후 많은 종류의 무한전생 시리즈를 다 봐왔네요
항상 재미와 사이다 거기다 이런저런 잡학다식을 주는 작가님이시죠
이번 무한전생 - 더 빌런 도 그간의 무한전생 시리즈의 주인공이 등장합니다
무한히 전생하며 현재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며 그냥 게으르게 한 몸 편하게 살다 전생하는게 목표죠
더 빌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참을성이라고는 1도 없기에 자신을 이용하려거나 피해를 주는 것들에게는 시원한 사이다로 응징하죠
(다만 자신의 눈에 직접 보이거나 영향을 주는 경우가 아니면 쌩깝니다 이유는 사회를 좋게 또는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 희생하거나 하는 대의는 주인공에게 중요한게 아니니깐요)
광악님의 대부분의 글에서 주인공은 사회정의를 구현하거나 대의 명분때문에 행동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위해서 자기의 만족 또는 편안함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행동하거나 (살인독재자가 최고였죠) 소극적으로 반항하거나 하죠
근데 여기서 생각해봐야 할 점은 실제로 범법행위를 저지름에도 주인공을 응원하게 만드는 상황 설정입니다.
단순히 폭력으로 누굴 때렸다가 아니라 그 새낀 맞을만하다는 개연성 빌드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글 중간의 현실 풍자도 현재의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것을 많이 가져다 쓰시구요
광악님의 이전 소설에는 사이다 뿐만이 아니라 여러 잡다한 지식과 그럴싸한 과학 지식/응용이 넘쳐납니다만 이번 더 빌런에는 과학부분은 상대적으로 적게 보입니다.
뛰어난 필력과 상상력으로 다음 화를 계속 찾게 만드는 소설임에 틀림 없습니다
단점이라면 분명히 유료 연재 최저 분량 이상의 글임에도 보면 매회가 너무 짧은 기분이 듭니다.
안 읽어 보신 분들은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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