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의 우승 트로피, 3차례 총 12년에 걸친 국가대표 감독 커리어, wbc 우승, 아시아게임 우승, 올림픽 우승 등. 대학민국 야구사의 영광스러운 순간을 모조리 진두지휘했던 전설 중의 전설 그게 바로 서백호 감독이었다.
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 전설답게 야구장 중계석에서 해설중 "딱 10년만 더 야구하고 싶다." 라는 유언을 남기고 89세에 생을 마감한 한국 야구의 전설 중의 전설 서백호.
그런데 눈떠보니 18세 고3 백산아 라는 고교 야구 선수다?
89세의 서백호 감독의 기억과 함께.
내용 전개는 위에서 보신듯 대충 짐작 하시겠지만 89세까지의 서백호감독의 경험과 연륜으로 18세 고3 백산아라는 학생?이라는 부족하고 미숙한 선수를 최고의 선수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일상물 자연스럽게 잘 풀이해 쓴 글 같습니다.
일상물을 쓸때 필력이 부족하면 조금은 지루해 질수 있고 무리수가 많이 나올 수 있는데 작가님의 필력이 중수(죄송합니다. 개인적 판단입니다._ _;) 이상이셔서 지루하지 않고 다큐멘터리 보듯이 술술 읽혔습니다.
단 주인공의 성장세는 먼치킨급? 이라고 말하기는 애매하나 뭐 1년만에 밸런스가 무너진 몸을 정상으로 돌려 놓고 야구 하기 최적의 몸으로 다듬은 걸 생각하면 어느 정도 특출나긴 합니다.
그외 주변 인물들 설정이나 스토리 전개를 생각하면 아주 자연스럽고 읽기에 편한 스토리 진행인듯 합니다.
장점:
1. 주인공의 빠른 성장성을 빼고는 아주 평범한 일상물에 가까운 작품인듯 합니다.
2. 스토리 전개상 억지 전개(무리수)는 안보입니다.(개인적 견해)
3. 일본 만화 작가 아다치 미츠루 작품(터치 터치 등 )이 생각나게 하는 작품입니다.
(학생들의 성장물 친구들과 의리, 프로로 올라가서 주변 사람들과 서로 돕고 같이 올라가는 성장물?, 그러나 연애 및 여주는 아직까지 안나오네요.)
단점.
1. 고교 야구에서 프로 야구 진행까지 45편 정도 글이 쓰였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일 수 있는 느린전개 저는 편안하고 잔잔하게 읽은 글이라 장점이라 생각하지만 다른 독자분은 이게 단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듯 해서 글 남깁니다.
2. 주인공을 모든걸 다 아는 먼치킨급 해결사(89세 전설의 명장 서백호 기억)로 설정하는게 간간히 눈에 밟히기도 합니다.
추천
자연스럽게 같이 성장하고 결과를 내는 성장형 야구 소설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좋은 글은 추천 하는 거라 배웠습니다.
쓴소리든 단소리든 많이 달아주셔서 작가님의 성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