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조대왕시대하면 동인 서인의 분열 이황 이이 조광조 임진왜란 그리고 광해군으로 흐르는 조선 최대의 혼란의 시대....
조선 최초의 후궁의 몸에서 태어난 서자의 신분으로 왕이 된.....파란만장한 삶을 산 왕인데 그걸 회귀물로 할려는 생각이 참신하네요.
문이면 문, 무면 무. 정치와 정쟁과 전쟁이 모두 어우러진 시대.
역사적으로 혼돈의 시대를 선택하여 현대의 역사학자가 선조로 빙의 되어 역사를 헤쳐나가는 내용.
전문가는 아니어도 적어도 역사의 흐름이 살아 있는 느낌이고, 선조대왕의 입장에서 보는 관점의 회귀물이라 긴장감이 좋네요.
어떻게 해쳐나갈지 궁금하고 너무 방대한 내용이라 대하드라마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식민사학에 근거하기 보다는 민족의 독립성을 쟁취하려는 깨어 있는 관점으로 진행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등장인물들의 리얼함에 미소가 나옵니다. 일단 환타지니까 굳이 역사에 얽매일 필요는 없지만 유명한 역사적 위인들이 등장하는 만큼 굳어져 있는 역사를 어떤 관점에서 풀어 나갈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개인적으로 좀 더 시원하고 통쾌한 진행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그리고 패배주의, 성리학에 찌든 조선관료, 탐관오리만 있는 식민사학이 아니라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내용들이 바탕으로 깔려서 전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까지는 흥미진진하게 좋아요~
잼나게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작품 회차를 보면 연재 주기가 중간중간에 너무 띄엄띄엄 쓰신거 같은데.... 지금은 바로바로 올려주시는거 같아서 좋네요.
화이팅입니다.
그리고 해시태그에 #회귀물이 없는거 같은데 넣어 주시면 더 좋을 듯하네요.
제가 회귀물과 SF, 역사, 성장물을 특히 좋아해서요~~
선조의 시대는 조선 역사에서도 정말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시대로 역사관점에서 의견들이 분분해서 다루기 어렵고 까다로운 주제인데 거기에 회귀물이라는.... 작가님이 그 많은 소재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흥미진진하고 감정이입도 잘되는 좋은 작품이라 금광찾은 기분입니다.
작가님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합니다.
문득 대학때 읽었던 구름위의 정담인가? 그 책이 생각나네요....
간만에 호접몽을 꾸는 기분도 들어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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