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부터 가문에게 버림받고 복수귀가 되어 세상을 혼란에 빠트린 대마법사이거든요.
그런 그의 상처를 치유해 준 이도 복수의 대상이자 동시에 상처가 많은 이였습니다.
가문에게 버림받게 될 명분을 만들어 주었다는 이유로 약혼녀인 드래곤을 죽이게 되지만
주인공의 행복을 빌며 죽음을 받아들인 약혼녀에 의해 주인공은 스스로를 반성할 기회를 얻습니다.
또한 그녀가 수천 년의 세월동안 받은 고통에 대해서도 깨닫고 아픔을 느낍니다.
지난 삶의 허무함을 느낀 주인공은 그녀의 심장의 이용해 9서클 대마법사의 경지에 올라 가문에서 쫒겨나는 날로 회귀하고
자신을 구원해준 그녀를 위해 살아가기로 다짐하며 시작하는 이야기 입니다.
저는 이 소설을 쭉 달리면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주인공의 협력자로 나오는 조연들의 캐릭터 서사도 매력적이였고
마법사 주인공이니 만큼 마법에 관한 설정과 묘사들도 괜찮았습니다.
작가님의 필력이라던지 스토리 방향성도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진입장벽이라고 하면 작중 ‘루리’ 라는 캐릭터가 초반에 조금 거슬린다는 것인데
떡밥도 많은 캐릭터이고 이야기가 진행되며 거슬리는 부분보다 귀여운 부분이 더 많아집니다.
비록 아직 38화 밖에 연재되지 않았지만 갈수록 지금 보다 훨씬 더 인기를 누릴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부족한 추천글이지만 조금이나마 작가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서 써봤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으니 한번 읽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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