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수거 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던 주인공 민환은 결국 5년 만에 회사를 폐업합니다.
이후 고향으로 내려가 그간 방치되어 있던, 부모님이 유산으로 물려 준 과수원을 새로 단장합니다.
밭에는 사과 나무를 심고, 원두막이 있던 자리엔 이동식 컨테이너를 개조해 그럴듯 한 카페로 꾸민 뒤 운영을 시작합니다.
그런데 개장 첫 날부터 찾아든 손님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아리따운 외모에 뾰족 귀를 가진, 던전에서나 마주할 법한 엘프.
민환은 그녀를 통해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됩니다.
과거에도 자신의 조상들이 가꿔 왔던 이 과수원이, 실은 여러 차원의 다양한 종족을 고객으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후 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정체 또한 심상치가 않습니다.
그 각각이, 저마다 자신의 세계를 호령하는 절대자였으니까요.
과수원에서 나는 사과는 놀랍게도 마력을 올려주는 효능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각 차원의 손님들로 카페가 문전성시를 이룰 수밖에요.
그들은 신분에 걸맞게 씀씀이도 큽니다.
요금으로 지불하는 마정석이며 오리하르콘, 해독약 등등.
지구에선 수억에서 수십억원에 거래되는 아이템들을 사과값이나 찻값으로 지불하니 말입니다.
주인공은 그 덕분으로 순식간에 큰 부자가 됩니다.
아울러 아이템 감정을 위해 찾아갔던 헌터 관리국 사무소에서 뜻밖의 사업 계약까지 따내게 되죠.
물론 이야기는 그처럼 대리만족 공식에만 치중되어 있지 않습니다.
읽는 내내 잔잔한 미소를 자아내게끔 하는, 카페 내에서 벌어지는 소소하고 따뜻한 에피소드들 또한 일품입니다.
점원처럼 상주하며 가게 일을 돕는 고블린 로드 하며, 해골 알바 덜컥이와 삐걱이의 귀여운? 캐릭터도 볼수록 정이 가더군요.
최근 화에선 또 한 명의 카페 식구가 늘어난 듯한데,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듯하여 삼가하겠습니다.
모두 차원 정원에 방문하시어 맛있는 글 한 편씩 시식해 보세요~.
대리만족형 소설과 힐링물을 동시에 찾으시는 분들께 이 소설을 강력히 권해 드립니다.
<이 추천글은 지인에 의해 작성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
찬성: 
반대: 
리뷰가디언이란?
리뷰가디언의 활동과 혜택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