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거나 과잉된 묘사 없이 깔끔하게 잘 떨어지는 글 찾는게 은근히 어려운데 이 글은 그런 면에서 일단 먹고 들어갑니다.
또, 주인공 성격이나 가치관 묘사가 답답하거나, 혹은 일관성이 없거나, 너무 단순하거나 하는 부분도 없습니다. 일관적이고, 사이다 많이 느낄 수 있지만, 구도나 성격이 너무 단순해서 지루하거나 유치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상당히 좋은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설정 부분은 작가님이 꽤나 공들인 흔적이 보입니다.
40여편이 쌓여 있는데 진행 속도가 더딘 글이 아니라서 에피소드들이 상당히 많이 진행된 느낌입니다. 그만큼 늘어지지도 않는다는 것이지요. 아직 읽지 않은 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