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1년간 정신 병원에 갇혀있다 이제야 다시 사회에 녹아드려
구직을 하던 중 어떤 해프닝에 의해 퇴마사 교육기관에 가게 되는데..
초반 줄거리입니다.
다른 추천글에 써져있듯이 무난한 소재에 무난한 필력
볼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난무난하여 볼 만하고 재밌습니다.
단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대전 직전에 특성 까기를 한다던가 좀 의욕이 없어보인다던가
그런데 저는 어떻게 보면 그 행동들이 케릭터와 딱 맞지 않나? 싶더라구요
10년동안이나 갑자기 이세계에 가서 왼팔도 잘리고 온갖
상처를 입어가면서 세계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결국 실패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자마자 이세계 얘기하다가 정신병원에 1년이나
입원하고 최근엔 월세 낼 돈이 없어서 구직이 간절했죠.
그런 상황에서 갑자기 퇴마사가 되게 생겼는데
글쎄요.. 저라도 그렇게 의욕이 안생길 것 같더라구요.
본인은 이세계에서 10년동안 배태랑으로 굴러먹었던 데다가
같이 훈련하는 사람들은 이제 막 훈련하는 신삥들
어차피 내가 열심히 안해도 이미 세계에 퇴마사들은 꽤 많은 것 같고
주인공이 당장 급한거는 이번 달 월세낼 돈이지 세계를
구하는게 아니잖아요.
그런 걸 생각하다보니 그래 주인공이 그럴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이런 이야기를 쓰는 이유는 어떤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많은 댓글들이 너무 날카로운 것 같습니다.
어떻게 모든 주인공들이 다 진취적이고 극한의 효율을 찾아가면서
행동할 수 있을까요?
캐릭터 특성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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