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이 3인칭으로 자신을 지칭해서 개멍청해 보일 수 있습니다. 즐라탄은 즐라탄이 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느낌 생각하시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좀 덜 거슬리는데 이게 싫으면 손도 안 대시는 걸 추천합니다. 계속 3인칭 쓰더라구요.
주인공인 크레이톤은 이계의 침략으로 신들이 죽은 미래에서 회귀하여 이를 막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내용은 대충 이정도만 알아도 됩니다.
크레이톤은 단순한 근육 병맛캐릭 처럼 보이지만 나름 지혜롭고 사려 깊으며 이타적인 인물입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헌신적인 성격으로 이상적인 영웅상입니다만 특유의 3인칭 화법과 행동 양식에 있어 멍청해 보이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캐릭터성을 통해 중요한 부분에선 영웅적이고 인격자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일상에선 병맛스러운 행동을 하는 것이 크레이톤의 매력입니다.
크레이톤과 그 가족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인물이 좀 더 전형적인 인물상을 띠고 있어 뇌절 치는 느낌도 딱히 안 듭니다.
아직 무료분이고 한동안 더 무료분일 것 같으니 맛이나 한 번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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