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회빙환 질리시죠? 어디선가 본 설정, 특색없는 빌런, 매력없는 주인공들이 가득하다고 느끼실겁니다.
그런데 얘는 좀 달라요.
1. 빙의하는 주체가 다릅니다.
독자가 빙의하거나 전혀 상관없는 인물이 빙의하는게 아니라 작가가 빙의해요.
2. 주인공의 마음가짐이 다릅니다.
다른 회빙환 소설에선 보통 ‘이왕 돌아왔으니 열심히 살아보자!’ 라던가 ‘헉..배드엔딩으로 갈 순 없어!ㅠㅠ’라는 전개가 이뤄지는데, 이 소설에선 그 ‘배드엔딩’이라는 것이 목전에 치달아있기때문에 스토리가 늘어질 수가 없고 주인공은 구를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회빙환물이기 때문에 굵직한 고구마도 없고요.
3. 독자들이 귀엽습니다.
아 제가 말을 안 했던가요? 이 소설 독자가 선호작을 누르는 것과 골드를 사용하는 것이 작품 내용에 반영됩니다. 그래서인가 인터넷 방송을 보듯 소설을 읽으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튼 귀엽습니다.
4. (단점) 초반에 진입장벽이 있습니다.
몇화의 무슨 내용이라고 꼬집기엔 스포가 될 것 같고, 무튼 있는데 제 생각엔 주인공과 독자들의 친밀도가 낮은 상태에서 과하게 유머러스한 모습을 보여주니 어이가 없었..습니다만 조금 더 읽어보시면 재미있으실겁니다.
인방이나 회빙환에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은 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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