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돌물은 서바이벌 프로그램 참가 후 데뷔가 일종의 국룰입니다. 이 작품의 주인공 또한 서바이벌에 참가한 것은 같으나 소설의 시작 시점에서는 이미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종료된 상태이며 주인공은 악편으로 인해 탈락은 물론 별명이 '국혐'일 정도로 심하게 욕을 먹어서 히키코모리로 지냈던 과거가 있습니다.
그 후로 주인공은 매니저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매니저 생활도 잘 풀리지않고 절망을 하다가 초보 매니저일 때로 회귀하게 됩니다.
회귀와 함께 상태창을 부여받은 주인공은 매니저 업무에서 두각을 드러내다가 다시 한 번 아이돌 제안을 받습니다.
무대에 대한 꿈을 버릴 수 없었던 주인공은 아이돌 제안을 받아들이고 서바이벌 출신 멤버들로 이루어진 그룹에 합류하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그룹에 국혐이 묻는 것을 극도로 혐오하던 팬들이 주인공을 받아들이는 과정이 흥미로우며, 이전 생에서 깨닫지 못했던 주인공의 프로듀서로서의 재능을 상태창의 힘으로 각성해내는 과정 또한 재밌게 읽었습니다.
완결을 낸 전작이 있는 작가님이시며, 분량도 괜찮게 쌓여있어 주말동안 한 번 찍먹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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