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는 과거의 경험으로 인해 남들보다 앞서나가죠.
미지의 생물과 생사투를 벌여야 되는 상황에서 특별한 경험은 매우 큰 자산이 되어줍니다.
시스템을 통한 이능을 각성하는데, 주인공은 육체계열의 이능을 선택하고요.
초기 보상 선점으로 우위를 선점해갑니다.
초반에는 다소 피지컬과 이능에 집중을 해 전투를 이어가지만 후반부로 가면 현대화기를 활용해 전투를 이어갑니다.
현대화기를 무용지물로 서술하는 다른 헌터물들과 이 부분에서 차별점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그 밸런스가 적절해보입니다만, 조금 더 이야기가 이어진다면 그 밸런스가 자칫 뭉개지진 않을까 걱정이 들기도 합니다.
단점을 꼽아보자면, 이야기의 반복이 제법 심한 편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면, 주인공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게 해뒀는데 동일 난이도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장면을 여러번 중복되게 다루고 있습니다.
작가님은 나름 각 장면마다 다른 상황을 설정해 변주를 시도하시지만, 보는 입장에선 결국 내용의 반복처럼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무기의 능력과 이제 겨우 개화를 시작한 각성능력등이 어떤식으로 진행되어갈지 기대감이 생기는 부분도 있구요.
현실파트의 외교관계도 제법 흥미로운 부분이 있습니다.
기존 현판 헌터물의 틀에서 조금의 특별함이 작품을 원하신다면, 일독하시기를 권하는 바입니다.
Commen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