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학도가 부여풍으로 환생하여 백제시대에서 활동하는 작품입니다.
우리 역사에 부여풍이란 백제의 왕자(의자왕의 아들)가 있는지 몰랐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를 보니 정말 파란만장한 삶을 사셨더군요.
660년(의자왕 20) 백제가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게 멸망하고 의자왕이 당나라로 끌려간 뒤, 백제 귀족 복신(福信)과 승려 도침(道琛)은 주류성(周留城 : 지금의 충청남도 한산)을 근거지로 하여 백제부흥운동을 일으켰다. 이때 백제부흥군은 일본에 구원을 요청하였는데, 그 결과 631년부터 볼모로 일본에 체류하고 있던 풍은 일본의 원군을 태운 선박 170척과 5천여의 군대를 거느리고 귀국하였다. 이에 복신 등은 풍을 왕으로 추대한 뒤 신라와 당나라를 상대로 싸워 한때 나당연합군을 위기에 빠지게 하였다. 그러나 복신과 도침 사이에 반목이 생겨 복신은 도침을 살해하고 그 여세를 몰아 풍까지 죽여 전권을 장악하려 하였다. 그러나 풍은 이를 눈치채고 선수를 써 복신을 살해한 뒤 실권을 잡았다. 그러나 663년 백강전투에서 백제부흥군과 일본의 구원군이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게 전멸당하자 주류성에 웅거하고 있던 풍은 더 이상 성을 지킬 엄두를 못 내고 고구려로 탈출하고 말았다. 그러나 668년(고구려 보장왕 27) 고구려가 망하자 당나라에 잡혀가 귀양보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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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도 드라마틱한 인물이신데, 간절히 작가님의 필력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작품이 나올 것 같아서 흥분됩니다.
저는 간절히 작가님의 “조선, 봉황이 포효하다”와 “삼국지 팽월전”을 보고 팬이 되었는데요, 제가 역사 덕후는 아니고, 토크멘터리 전쟁사만 챙겨보는 정도입니다만, 작가님 작품 고증에 무리하다고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또, 참 글을 맛깔스럽게 쓰신다고 해야 하나, 주인공의 계략이나 계책이 맞아떨어질 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참 잘 쓰십니다.
추천글 쓰기가 익숙치가 않습니다만, 좋은 작품이 조회수가 적은 것이 안타까워서 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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